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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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뜨거운 사과 "정먈 죄송합니다"…이젠 웃을까? 빅리그행 임박했다→日도 관심 폭발 "AAA 좋은 타격감 보여줬다"

기사입력 2026.04.05 17:57 / 기사수정 2026.04.05 18:02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에서도 김혜성을 주목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6승2패(0.750)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3이닝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워싱턴 마운드를 괴롭혔다. 5회초 3득점, 7회초 1득점을 추가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걲었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런데 다저스는 웃을 수 없었다. 팀의 핵심 야수인 무키 베츠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득점했는데, 수비에 나서지 않고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사유는 오른쪽 허리 통증이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통증 정도가) 심각하다기보다는 중간 정도 수준으로 보인다. 아마 며칠 정도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로선 당분간 베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혜성이 빅리그로 콜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LA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츠의 부상자 명단(IL) 등재 여부는 MRI 검진 결과에 달려 있지만, 로버츠 감독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6일 선수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경우 김혜성이 유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9경기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6타점, 5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19로 맹활약했으나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많은 전문가들이 놀란 마이너리그행이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가슴 뜨거운 사과를 했던 김혜성은 이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경기를 뛰었고 잘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성적은 6경기 26타수 9안타 타율 0.346, 2타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385다.

풀카운트는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에 합류한 김해성은 빅리그 1년 차에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5월 빅리그에 올라간 뒤 빠른 발을 앞세워 시즌 끝까지 활약했다"고 짚었다.

이어 "올 시즌 역시 개막 직전 트리플A로 내려갔지만, 트리플A에서 타율 0.346, OPS(출루율+장타율) 0.822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처럼 주전의 공백을 메우며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츠가 MRI 검진 결과에 따라 장기간 이탈할 가능성도 있어 김혜성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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