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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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발언! 결혼 임박했나? "이젠 가족 가져도 될 나이"…2세 계획까지 털어놨다→"축구는 직접 안 가르칠거야"

기사입력 2026.05.21 16:35 / 기사수정 2026.05.21 16:3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자신의 미래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역 커리어의 정점에서 축구에 모든 것을 쏟아왔던 그가 "이제는 가족을 가져도 충분한 나이"라고 밝히며 시선이 축구장 밖으로도 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와의 21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현재 다가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면서도, 언젠가는 자신의 가정을 꾸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가족을 가져도 충분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고 봐야 한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다"면서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LAFC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는 여전히 선수로서의 목표를 최우선에 두고 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분명 달라진 시선이다.

이는 과거 발언과 대비된다. 손흥민은 2019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손웅정의 조언을 언급하며 "결혼을 하면 1순위는 가족, 아내, 아이가 되고 그다음이 축구가 된다"면서 "나는 최고의 수준에서 뛰는 동안에는 축구가 1순위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는 철저히 축구 중심의 삶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선수 생활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다만 자녀가 생기더라도 축구를 직접 가르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웃으며 "그럴 일은 없다.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고, 대신 "아이들을 돌보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팀의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가족 안에서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손흥민은 같은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도 함께 꺼냈다.

손흥민은 전직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와 함께 매일 훈련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지금도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우리는 쉬는 날이 없었다. 힘들었지만 아버지와 함께한 시간은 순수한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내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자주 화를 냈지만, 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며 "이런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밖에 나가서 이 순간을 즐기고 재미를 느끼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 바빠서 그 기쁨을 잊는다"며 "그저 나가서 즐기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가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설 예정인 그는 "망설이지 말고 경기를 보라. 나중에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4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훌륭한 다음 세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꼭 지켜보고, 한국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US위클리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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