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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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최초 제도권 학교 리그 '2026 스쿨리그' 출범...14일 개막

기사입력 2026.05.14 12:04 / 기사수정 2026.05.14 12:0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e스포츠 선수 지망생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고도 전문 훈련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최초 제도권 학교 리그인 '2026 스쿨리그' 프리시즌이 14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스쿨리그'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학교 대항전 형태의 정기 리그다. 학교 내 e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되며, 참가팀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공식 학교 대표팀으로 구성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3개로, 1·2학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1학기는 프리시즌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경기가 열린다. 단 6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는 기말고사 기간으로 경기가 없으며, 플레이오프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다. 1학기 총상금은 750만 원이다. 7월 출범식 이후 2학기부터는 정식 리그로 전환된다.

참가 학교는 서울·경기·인천·영남·충청·호남권 전국 14개교로, 종목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1개 팀, '발로란트' 12개 팀, '배틀그라운드' 9개 팀이 출전한다.

종목별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1학기 풀리그 상위 2개 팀이 LCK 아카데미 리그 승격 자격을 얻어 프로 구단 3군 팀들과 경쟁할 기회를 갖는다.

참가 학교에는 협회가 선발한 전문 코치가 매칭돼 기술 및 소양 교육도 제공된다. '발로란트'는 1·2학기 모두 2개 조 풀리그로 운영되며, 공식 경쟁 무대가 부족한 학생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정기적인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

'배틀그라운드'는 매주 6개 매치를 치르는 풀 포인트 리그 방식으로, 프로 리그와 유사한 경기 환경을 구현했다.

'2026 스쿨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라이엇 게임즈·슈퍼셀·크래프톤·삼성·마이크로닉스·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제도권 안에서 학업과 진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첫 e스포츠 리그인 만큼, 학생 선수들의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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