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17:18
연예

BTS 정국, '700억대' 해킹 조직 타깃이었다…총책 등 구속 송치

기사입력 2026.05.21 16:37 / 기사수정 2026.05.21 16:37

장인영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해킹 조직의 범행 타깃이 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18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총책 A씨를 오는 22일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해 총책 2명과 조직원 32명도 순차적으로 송치될 예정으로, 해당 조직은 사실상 와해된 상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정부·공공기관과 민간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낸 뒤 자산을 탈취했다. 

특히 BTS 정국을 비롯해 100대 대기업 회장, 대표 등 해외 체류자, 사망 직후 인물, 수감 중인 재력가들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이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심 복제 피해자 13명, 유심 부정 개통 피해자 258명 등 총 271명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됐다. 이 가운데 28명은 실제 재산 피해를 입거나 피해 직전까지 갔으며, 피해 규모는 미수 금액 250억 원을 포함해 총 7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태국 경찰과 한국 인터폴 등과 공조해 방콕 은신처에 숨어 있던 총책 B씨를 검거, 국내에 송환했다. 당시 함께 있던 A씨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 구금됐다.

이후 경찰은 현장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 A씨가 단순 가담자가 아닌 유심 부정 개통 조직의 공동 책임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5월 A씨를 추가로 국내 송환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의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치는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