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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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5실점'에도 승리 수확한 최원태, 사령탑은 "안정감 있는 모습 보여야" 지적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7.05 18:59 / 기사수정 2026.07.05 18:59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무사 만루 삼성 최원태가 KT 힐리어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무사 만루 삼성 최원태가 KT 힐리어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우완투수 최원태의 투구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어제도 얘기한 것처럼 (강)민호가 (최원태를) 살렸다"며 "항상 경기 초반에 너무 흔들린다. 열흘 휴식을 취하면서 그런 부분을 가다듬고 왔으면 했는데, 똑같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전날(4일) SSG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낙제점이었다.

삼성 타선이 1회초 2득점한 가운데, 최원태는 1회말 5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실점이 불어나면서 투구수도 많아졌다. 최원태의 1회말 투구수는 29개였다.

2회말 1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갔다. 3회말과 4회말에 이어 5회말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 사이 삼성은 4회초 8득점, 5회초 3득점으로 2이닝 연속 빅이닝에 성공하며 최원태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SSG를 13-7로 제압했다.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태가 경기 초반 흔들린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원태의 1~3회 피안타율은 0.304로 4~6회(0.265), 7회 이후(0.143)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박진만 감독은 "공이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존과 비슷하게 들어오는 게 아니라 너무 차이가 난다. 마운드에서 타자와 싸워야 하는데, 본인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원태는 4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4경기에서 76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남겼다. 열흘 넘게 휴식을 취한 뒤 후반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전반기를 끝냈기 때문에 좀 더 재정비를 하길 바란다. 후반기에는 그런 모습이 안 보이지 않을까. 만약 그런 상황이 또 벌어지면 본인도 위기를 느끼지 않을까. 지금 대기하고 있는 투수들이 많다"며 "후반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 때는 좀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4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우익수)~김현준(중견수)~박승규(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창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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