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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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노" 리센느 원이 '일베 말투' 논란…정치권까지 설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05 17:42 / 기사수정 2026.07.05 17:42

윤현지 기자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두고 일베식 표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미나미의 본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원이는 같은 그룹 멤버 미나미의 집을 둘러봤다. 유튜브 PD는 방을 둘러보던 중 "무섭노"라고 말했고, 원이 역시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맞장구쳤다.

이후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가 개인 SNS에서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라고 글을 남기며 일파만파 퍼졌다.

'노'로 끝나는 말투가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반박이 오갔다. 김 PD는 "모든 사용자를 일베로 단정 짓자는 것이 아니다. 혐오 표현에 뿌리를 둔 표현임을 알았을 때 사용을 멈추느냐의 선택은 태도의 영역이며, 경상어 화자로서 고민해 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조국 SNS
조국 SNS

이준석 SNS
이준석 SNS


이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 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참조하라"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에서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고 한다"며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 언어학자들이 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뿐 아니라 감탄과 독백에도 두루 쓰이는 어미라고 설명해도, 낙인찍기는 멈추지 않는다"라며 조 전 대표에게 반박했다. 

한편 리센느 원이는 개인 유튜브 채널의 다양한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25만명을 돌파했고, 그룹 리센느의 인기도 치솟았다. 오는 8일에는 리메이크 싱글 'Pretty Girl(프리티 걸)'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각 SN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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