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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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홍명보 살해 위협, 미국으로 피난" 전세계 주목…HONG 미국행 글로벌 이슈 되나?

기사입력 2026.07.05 11:00 / 기사수정 2026.07.05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두 번의 월드컵 실패 속에 한국을 떠난 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망명'이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탈락으로 귀국한 지 이틀 만에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다시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홍명보가 귀국 때 적대적인 환영을 받으면서 단 이틀 만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 그는 잊히려고 노력할 것이며 동시에 일본에서 그에 대한 동정론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홍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A조 3위(1승 2패)에 머물렀다.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특히 남아공전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국민적인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28일 다른 조 결과에 따라 3위 팀 중 상위 8개 팀까지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얻지 못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하루 뒤 홍 감독은 1분 30초의 짧은 입장문과 함께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홍명보 전 감독은 특별히 타겟이 됐다.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다. 전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수비수였고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진 그는 안전상의 이유로, 미국으로 망명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이에 대해 보도하면서 "홍명보가 귀국한 지 48시간 뒤에 로스앤젤레스로 출국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천국제공항에 포착됐다. 화요일 밤 귀국한 홍명보에게 팬들은 "홍명보 나가"를 외쳤다. "홍명보 XX"도 들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홍명보는 한국의 월드컵 탈락 이후 살해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서둘러 떠난 동기가 됐다"라며 "서울에는 '홍명보 출입 금지' 등 적대적인 상황이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 역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한국 팬들에게 슬픔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주역들에 대한 분노를 폭발하게 만들기도 했다. 가장 큰 공격을 받은 인물 중 하나는 바로 그들의 감독으로 사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위협을 받았고 결국 나라를 떠나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고향에 도착한 홍명보는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팬들로부터 반대 플래카드를 마주쳤다. 며칠이 지나도 위협은 계속됐고, 그는 결국 나라를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망명 중에 그는 한 방송사 카메라에 마스크와 모자로 신원을 숨기려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홍 전 감독은 감독직을 사퇴한 야인 신분이지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위원회를 구성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관련 원인과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는 점에서 홍 전 감독의 이번 출국은 다소 논란이 되고는 있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가 축구협회 청문회를 추진하면서 홍 전 감독을 소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홍 전 감독이 한국에 아예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3일 MBN은 "측근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출국하면서 한국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말을 했다. 청문회 출석도 염두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국회 청문회까지 예고된 상황에 외신들도 홍 전 감독의 망명을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MB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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