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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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되지도 않는 것들' 발언 사과…"내가 축구협회에서 한자리 받으려고? 14년동안 들어간 적 없어" 억울 (티키타카쇼)[종합]

기사입력 2026.06.29 07:26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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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안정환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며 협회 쇄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28일 공개된 틱톡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에는 안정환, 김남일, 윤장현 캐스터가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감독했냐. 한국 축구가 진 걸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남일도 "진짜 열 받으려고 그런다"고 공감했다.

안정환은 "이런 얘기를 하려고 준비한 것도 아니다. 원래 하던 이야기"라며 "한자리 받으려고 그런다는 말도 있는데, 정몽규 회장이 있는 축구협회에 14년 동안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 협회에서 일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 그 사람들과 똑같이 되고 싶지 않아서 협회와 일을 하지 않았다. 2002년 멤버들이 싸그리 욕을 먹고 있는데 나를 욕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난 협회와 일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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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영광이 생방송에서 "홍명보 나가"라고 외쳤을 당시 안정환이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그때 눈치를 본 게 아니라 대본을 보고 있었다"며 "나는 누구 눈치를 보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김영광이 내 눈치를 봤다"고 말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이후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저도 잘못했다. 다만 욕을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저도 그렇게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벌언의 앞뒤 맥락이 잘린 채 전달되며 오해가 생긴 것 같다는 얘기도 이어졌다.

안정환은 홍명보 감독을 향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선배지만 사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고, "새롭게 바뀐 협회도 또 잘못된다면 협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 그 뒤에는 축구계를 떠날 생각도 하고 있다"며 대한축구협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안정환은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전술 자체를 느끼지 못했다", "결국 팀을 만드는 건 감독"이라며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잘못되면 축구협회도 다 바꾸고 갈아엎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29일 새벽(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대표팀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틱톡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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