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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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골' 음바페, 프랑스를 구했다…메시와 통산 득점 1골 차→파라과이 1-0 누르고 모로코와 8강 격돌 [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6.07.05 09:51 / 기사수정 2026.07.05 09: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가 신경질적으로 임한 파라과이의 방해 공작에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챙기며 8강 고지에 올랐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16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거친 파울로 경기를 끌고 간 파라과이에 프랑스가 고전했지만,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프랑스가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음바페는 이날 득점으로 이번 대회 7호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으며 통산 득점 19호골로 메시(20골)를 바짝 추격했다.

우승 후보 프랑스는 캐나다를 꺾은 모로코와 4강 진출을 두고 혈투를 벌인다.

파라과이는 10개의 파울과 13개의 피파울을 당하는 등 거친 경기를 일삼았지만, 경고 한 장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글로벌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파라과이가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나이지리아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에서 단 한 장의 카드도 받지 않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파라과이는 5-4-1 전형으로 나섰다. 올랜도 힐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후니오르 알론소,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구스타보 벨라스케스, 후안 호세 카세레스가 백5를 구축했다. 중원에 안드레스 쿠바스와 디에고 고메스가 중심을 잡았고 측면은 마티아스 갈라르사, 미겔 알미론, 최전방에 훌리오 엔시소가 출격했다. 

프랑스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이크 매냥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뤼카 디뉴, 윌리암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가 수비를 구성했다. 아드리앙 라비오와 마누 코네가 중원을 지켰고 2선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이클 올리세, 우스망 뎀벨레, 최전방에 음바페가 공격에 나섰다. 

프랑스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챙겼다. 전반 4분 오른쪽에서 올리세의 크로스가, 10분 뎀벨레의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 15분엔 오른쪽에서 디뉴의 크로스가 힐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1분엔 코네가 박스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파라과이는 전반 28분 알론소가 직접 전진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 블락에 막혔고 고메스가 재차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많이 빗나갔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우파메카노의 얼리 크로스는 음바페 머리에 닿지 않았다. 1분 뒤 라비오의 중거리슛도 크로스바 위로 한참 빗나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5분 쿠바스가 음바페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파라과이와 프랑스 선수들이 충돌했다. 

1분 뒤 코너킥 기회에서 수비가 헤더로 공을 걷어냈다. 세컨드 볼을 쿤데가 소유하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38분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슛이 수비 맞고 빗나갔다. 음바페는 뎀벨레에게 패스를 내준 뒤, 갈라르사의 오른팔에 가격당했지만, 경고가 없었다. 

프랑스는 파라과이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도 프랑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분 라비오가 박스 먼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후반 6분 매냥이 수비 성공 후 빠른 롱킥으로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음바페는 박스 안에서 공을 소유한 뒤 슛을 하려고 했지만, 수비가 다가와 막아냈다. 



후반 9분 바르콜라가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힐이 몸을 던져 사각지대로 가는 공을 쳐 냈다. 

교체 투입된 두에가 후반 20분 상대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는데 발에 걸렸음에도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하지만 VOR(비디오판독실)에서 온필드리뷰를 요청했고 주심은 재차 상황을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프랑스가 귀중한 선제골을 챙겼다.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9호골, 이번 대회 7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카세레스에 음바페가 파울을 범했다. 이후 카세레스가 발로 음바페를 찼다. 하지만 경고가 선언되지 않았다. 



파라과이는 다급하게 공세로 전환했다. 후반 41분 알론소가 박스 앞까지 전진해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빗나갔다. 

오히려 음바페가 후반 43분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힐의 선방에 막혔다. 

교체 투입된 마우리시오가 1분 뒤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매냥 품에 안겼다.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다. 

후반 49분 갈라르사가 쿤데에게 펀치를 가했지만, 이 역시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후반 51분 두에와 음바페가 역습에 나섰다. 음바페가 두 차례 슛을 시도했는데 힐이 두 번 모두 선방해 냈다. 

결국 프랑스가 파라과이를 넘고 8강으로 향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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