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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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인영 "서현숙은 테토녀, 박기량은 스윗걸…'아형' 함께 나가고파"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6.05.25 06:55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김인영 치어리더가 대선배인 박기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응원단 김인영 치어리더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 야구팀의 응원단에 합류한 김인영은 "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스포츠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지 너무 이해되고 잘 알고 있어서 응원하는 사람보다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간절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과거 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이전까지는 배구만 챙겨 봤는데, 일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챙겨보게 되더라. 그리고 일을 하다보니 야구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같이 챙겨본다"고 말했다.

2002년생으로 만 24세인 김인영은 과거 배구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이다보니 어떻게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택했는지 가장 궁금했다.

김인영은 "배구라는 스포츠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선수 인생이) 좋게 끝나지 않았음에도 배구 직관을 다녔다. 동기들이 경기를 뛰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나도 뛰면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묻어났는데, 쉬는 시간에 치어리더 언니들이 응원하는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 입을 열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그는 "제가 춤을 좋아하기도 하고, 응원하는 걸 좋아해서 '나도 저기 들어가보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른 일을 시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대학 졸업하고 나서 바로 지원하게 됐다. 배구에 대한 미련이 이렇게 이어졌다"고 웃었다.

앞서 2020/2021 신인 드래프트에 지원했었던 김인영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비록 치어리더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긴 했지만, 초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배구를 그만두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김인영은 "고3 때 드래프트를 했는데, 그 해에 코로나 때문에 시합을 하나도 못하고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했던 걸 보여주지 못하고 드래프트가 끝나서 안되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고3이면 19살 아닌가. 그때 엄청난 실패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었고, 너무 어린 나이에 맛본 실패였다. 다른 걸 시작해도 10년 뒤에 서른도 안 되는 나이인데 '굳이 배구를 더 해야하나?' 싶어서 얼른 다른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앞서 두산 베어스 응원단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 팀장인 서현숙과 박기량 등이 출연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진 바 있다.

또 그러한 기회가 오면 어떨 것 같냐는 말에 김인영은 "말도 안 되긴 하지만 '아는 형님'(아형)에 나가보고 싶다"면서 "사실 팀에 들어오기 전에는 항상 현숙 언니나 기량 언니가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오고 나니 너무 잘 챙겨주신다. 생각한 이미지와 너무 다른 '스윗걸'이시다. 모든 분들이 이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예지도 "저도 '사당귀'를 챙겨보기도 했고, 기량 언니가 방송 활동을 많이 하시지 않았나. 그런 걸로 봤을 때에는 언니가 엄격하고 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친구들도 '네가 적응할 수 있을까'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그는 "차가울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언니들이 먼저 다가와주신다"며 "대기실에서 공기놀이 하고, 같이 밥도 먹고. 가끔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사적인 대화를 진짜 많이 나눈다. 언니가 진짜 정이 많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반면에 현숙 언니는 테토녀다. 장난도 서슴없이 치시곤 하는데,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인영도 "그런 매력을 '아는 형님'에서 풀어내길 바란다. '아는 형님'이 저희 팀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같다"고 거들었다.

치열한 5강 경쟁 중인 두산 베어스에 대해 김인영은 "주 6일 야구 빼놓지 않고 보고 있고, 제가 하는 행동은 팬분들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간절한 마음이고 저희도 간절하기 때문에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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