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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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시동'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50만 주 규모

기사입력 2026.07.08 18:52 / 기사수정 2026.07.08 18:5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처음으로 보유 자사주 50만 주를 소각한다. 신권호 CFO는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강화를 약속했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위해 상장 후 처음으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50만 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85만 4,009주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로, 소각 완료 시 보유 자기주식은 35만 4,009주가 된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소각 후 보유 자기주식 계획에 관해서도 공시했다. 게임사는 소각 이후 보유 주식 일부에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estricted Stock Unit, 이하 RSU)를 도입하고, 이를 운영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RSU는 기업가치 연동 성과조건과 장기 성과를 주요 가득 요건으로 설계했다. 게임사는 임직원 보상 제도를 통해 주주와 임직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기업 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신권호 CFO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하는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자사주 소각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신작 공개를 본격화하며 하반기 게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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