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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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MF 이승기, 전북 떠난다…K리그2 부산 입단 눈앞

기사입력 2023.03.10 13: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의 고참급 선수인 이승기(34)가 이적을 선택한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6일 "이승기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이적을 눈 앞에 뒀다"라고 밝혔다.

1988년생으로 34세인 이승기는 광주 금호고-울산대학교를 거쳐 2011년 광주FC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3년 전북으로 이적했고 2016년 상주 상무 입대를 제외하곤 지난 2022년까지 전북에서 활약했다. 

이승기는 번뜩이는 오른발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K리그1 통산 성적(승강제 이전 포함)은 283경기 46골 50도움, K리그2(상주) 기록은 22경기 5골 5도움이다. 

이승기는 지난 2022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 없이 1도움을 기록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7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모든 공식전 포함 28경기 1146분에 불과했다. 



이승기는 B팀이 출전하는 K4리그에도 4경기를 나섰다.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전북 B팀 감독이 지금 부산을 이끄는 박진섭 감독이다.

현재 전북이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전북의 중원은 아주 젊어졌다. 백승호(25)를 중심으로 맹성웅(25)이 버티고 있고 여기에 이수빈(22), 오재혁(20) 등 22세 자원을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로 지난 시즌 전북을 괴롭혔던 아마노 준(31)까지 영입하면서 이승기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미 개막한 2023시즌 리그 2경기에서 이승기는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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