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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책+13실점→8연패 수렁' 사령탑도 한숨만 내쉬었다…"다 안 맞아떨어졌네요"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7.05 16:26 / 기사수정 2026.07.05 16:26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연패를 끊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다 안 맞아떨어졌다. 어느 한 가지를 꼽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SSG는 전날(4일) 삼성에 7-13으로 완패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0승49패3무(0.380)가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SSG는 0-2로 끌려가던 1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2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6-2로 달아났다.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타케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타케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3루 SSG 정준재가 롯데 노진혁의 타구를 잡은 후 2루로 토스 송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3루 SSG 정준재가 롯데 노진혁의 타구를 잡은 후 2루로 토스 송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SSG는 4회초에만 8실점하며 삼성에 리드를 내줬다. 특히 실점 과정에서 실책이 3개(박성한 2개, 정준재 1개)나 나온 게 뼈아팠다.

반면 분위기를 이어간 삼성은 5회초 3점을 추가하며 13-6까지 달아났다. SSG는 9회말 최지훈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6점 차로 패배했다.


이 감독은 "선발 타케다 쇼타도 일찍 교체하고 어떻게든 좋은 분위기를 끌어가기 위해 (불펜에서) 가장 좋은 (이)건욱이를 썼는데, 수비도 그렇고 불펜도 어제는 잘 안 됐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회초에 나온 실책 3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숭용 감독은 "전체적인 움직임이 과감하지 못한 것 같다. 선발의 투구수가 많아지고 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투수들은 안 맞기 위해 너무 어렵게 가고 그러다 보면 볼카운트 싸움이 안 된다. 지금 모든 부분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소심해진 상황인 것 같다. 몸이 경직된 것도 있고 멘털적인 영향이 크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와 SSG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와 SSG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또 이 감독은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냥 지나가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게 (성장의) 밑거름이 돼야 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또 선수들이 독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창섭을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고명준(3루수)~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건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SS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전날 선발이었던 타케다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투수 백승건을 1군에 올렸다. 이 감독은 "전반기가 끝나가기 때문에 일단 타케다를 엔트리에서 뺐다. 새로운 투수도 좀 써보려고 한다"며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후반기를 대비해야 한다. 로테이션은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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