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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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경이로웠다" 中 끝내 감탄했다! 긴장감 넘치는 준결승, 신유빈 이 정도야?…"맹렬하게 돌진"

기사입력 2026.04.05 21:42 / 기사수정 2026.04.05 22:5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모두가 왕만위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8강에서 세계랭킹 3위를 꺾고 올라온 신유빈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세계랭킹 2위 왕만위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는 모습에 중국도 놀란 모양이다. 비록 경기는 왕만위의 승리로 끝났으나, 중국에서는 계속해서 신유빈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유빈은 5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준결승에서 왕만위에게 게임스코어 2-4(8-11 13-11 13-11 6-11 7-11 5-1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천산퉁을 제압하며 한국 여자탁구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한 신유빈은 기세를 몰아 왕만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한국 선수 상대로 48전 48승을 기록 중이었던 왕만위의 벽은 높았다.



신유빈은 1세트에서 8-11로 패했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연달아 세트를 따내며 왕만위를 긴장시켰다.

특히 2세트에서는 초반 왕만위에게 4-7까지 리드를 허용하고도 맹공을 퍼부으며 9-9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듀스로 끌고가면서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3세트까지 신유빈이 흐름을 유지하자, 왕만위는 4세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브레이크 타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신유빈은 4세트부터 6세트까지 내리 패하면서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감했지만, 탁구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중국 매체 '소후'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경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만위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경기는 예상하지 못한 드라마로 전개됐다"며 신유빈의 활약을 주목했다.



'소후'는 "두 번째 경기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거라고 누가 알았겠나. 신유빈은 마치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낸 듯 맹렬한 기세로 경기를 운영했다"며 "두 번째와 세 번째 세트에서 왕만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연장전까지 갔지만, 운과 컨디션이 부족해 11-13으로 연달아 패하며 스코어에서 1-2로 밀리게 됐다"고 했다.

매체는 "이 순간 화면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팬들은 숨죽이며 긴장했을 것"이라면서 "신유빈은 앞서 세계 챔피언 천신퉁을 4-1로, 특히 한 세트에서는 11-0으로 완승을 거두는 등 그야말로 경기로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다"며 신유빈이 중국 팬들을 긴장시켰을 거라고 했다.

그만큼 신유빈이 왕만위와의 준결승에서 선보인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비록 왕만위와의 통산 전적이 5전 전패가 됐지만, 신유빈은 천신퉁과의 8강전과 왕만위와의 준결승을 통해 자신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진=ITTF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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