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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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엔비디아 행사서 'PUBG 앨라이' 새 모습 공개…체험 계획 발표

기사입력 2025.10.31 09:08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엔비디아 행사에서 AI 협업모델 'PUBG 앨라이'를 선보였다.

30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주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PUBG 앨라이(PUBG Ally)'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 'PUBG 앨라이'를 선보이며, AI 기술을 통한 게임플레이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PUBG 앨라이'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을 기반으로, 한다.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CPC 사례.

이강욱 크래프톤 AI본부장은 'PUBG 앨라이'의 두 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PUBG 앨라이'는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협력적이고 능동적이다“라며,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전략을 논의하고, 그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 이용자가 부탁하면 아이템을 찾아서 주고, 기절했을 때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이어“'파밍·교전·생존' 중 어떤 행동을 취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상황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하고 보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PUBG 앨라이'는 음성 대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게임 관련 대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배틀그라운드'의 용어, 맵, 아이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한다”고 말했다. 특히, “'PUBG 앨라이'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3개 언어를 지원하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해 지연 시간이 매우 짧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PUBG 앨라이'의 체험 계획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2026년 초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Arcade)'를 통한 이용자 테스트에서 실험적인 버전의 'PUBG 앨라이'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상용화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엔비디아와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십을 지속해 'PUBG 앨라이'를 고도화하고 최적화할 방침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에서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Agentic AI'를 중심으로 AI 워크플로우 자동화, AI 연구개발(R&D),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 등 전사적으로 AI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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