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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2연속 POG'…T1, 1·2세트 연이어 승리하며 HLE 수세 몰아 (LoL KeSPA CUP)

기사입력 2025.12.14 18:34 / 기사수정 2025.12.14 18:41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oL KeSPA CUP' T1이 결승전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크게 유리해졌다.

14일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의 최종 결승전이 진행됐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T1.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졌다.

준비를 마친 후 1세트에 임한 양 팀. 바텀 듀오간 라인전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진을 따낸 T1이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선 한화생명e스포츠도 교전 이득을 따내며 포인트를 벌었다. 

강팀들답게 수를 주고받은 두 팀. 골드와 킬 모두 비등한 상태에서 15분이 지났다. 다만, 19분 이후에는 T1이 상대 미드 1·2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와 시야 상 이득을 기분 좋게 취했다.

21분에 2천 이상 골드에서 앞선 T1. 이들은 리스크 없이 아타칸까지 사냥하며 오브젝트 이득을 유의미하게 취했다. 24분 한화생명e스포츠 정글 캠프에서 펼쳐진 교전에서도 대승.

승리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간 T1. 한화생명e스포츠는 드래곤 2스택을 쌓았지만, T1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타이밍을 허용하지 않았고, 26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POG는 알리스타로 맹활약한 서포터 케리아가 차지.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 니달리 전략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폭발음이 터진 2세트. T1이 상대의 바텀 듀오를 모두 따내 바텀 주도권 싸움에서 크게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케리아의 블리츠 크랭크가 선보인 명품 그랩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초반 바텀과 미드에서 큰 실점을 했으나, 바텀 설계를 해내 포인트를 벌고 공허 유충 3마리를 확보한 한화생명e스포츠. 하지만 9분 한화생명e스포츠 측 정글 캠프 교전에선 다시 T1이 완승을 거뒀다.

기세를 타자 14분에 12대2로 킬 스코어를 벌린 T1. 이후 드래곤 2스택, 전령 확보 등 유의미한 이득을 연이어 취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16분 기준 골드는 약 5천 차이.

20분에 20킬을 쌓은 T1. 21분에 아타칸 사냥, 드래곤 3스택 등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이득도 연이여 취하며 협곡 내 변수를 착실히 지웠다. 22분 기준 골드는 약 9천 차이.

빠르게 협곡의 밸런스가 무너진 경기. T1은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24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POG는 1세트처럼 서포터 케리아가 차지.

한편, '2025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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