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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KT와 풀세트 접전 끝 승리… ‘킹겐’ 올라프가 가른 마지막 한타 [LCK컵] (종합)

기사입력 2026.01.30 21:28 / 기사수정 2026.01.30 21:3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KT 롤스터와의 슈퍼위크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5세트에서 ‘킹겐’의 올라프를 앞세워 KT의 진형을 정면으로 붕괴시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0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슈퍼위크 경기에서 농심은 KT를 3:2로 제압했다. 양 팀 모두 드래곤과 바론을 두고 끊임없이 교전을 열었고, 세트마다 주도권이 뒤바뀌는 혈투가 이어졌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암베사·바이·탈리야·코르키·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농심이 아트록스·판테온·라이즈·유나라·니코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부터 농심이 드래곤 주도권을 잡으며 차분하게 스택을 쌓았다. 바텀과 드래곤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긴 농심은 KT의 진입 타이밍을 끊어내며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리헨즈’의 이니시에이팅을 기점으로 핵심 딜러를 먼저 잘라내는 장면이 반복됐고,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한 뒤 바론까지 확보하며 격차를 벌렸다. 미드 2차 앞에서 열린 결정적인 교전에서 KT를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농심이 나르·신짜오·오리아나·칼리스타·레나타를, 레드 진영의 KT가 레넥톤·오공·아지르·이즈리얼·카르마를 골랐다.

농심은 초반 드래곤과 전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지만, 미드 교전에서 KT가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한 차례 교전에서 KT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바론 앞에서 ‘킹겐’이 ‘에이밍’을 정확히 끊어내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어진 한타에서 농심이 KT의 주요 전력을 차례로 쓰러뜨렸고, 바론과 드래곤을 연이어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농심은 마지막 교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농심이 크산테·말파이트·요네·징크스·룰루를, 레드 진영의 KT가 자헨·문도 박사·아리·아펠리오스·블리츠크랭크를 선택했다.

KT는 초반부터 ‘비디디’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교전을 열며 주도권을 잡았다. 연이은 솔로 킬과 교전 승리로 킬 격차를 벌린 KT는 드래곤 4스택을 완성했고, 바론까지 확보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농심은 분전했으나 KT와의 성장 격차를 넘지 못했고, KT가 안정적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렉사이·잭스·아칼리·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농심이 그라가스·자르반 4세·갈리오·케이틀린·탐 켄치를 선택했다.

초반은 농심이 먼저 교전을 열며 흐름을 가져갔지만, 중반 들어 KT가 연속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바론과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KT가 앞라인을 중심으로 진형을 유지했고, 농심의 반격 시도를 차단했다. 결국 KT가 오브젝트 우위를 바탕으로 교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사이온·녹턴·신드라·미스 포츈·라칸을, 레드 진영의 농심이 올라프·트런들·오로라·카이사·쉔을 골랐다.

초반은 팽팽하게 흘렀지만, 드래곤을 두고 열린 교전에서 ‘킹겐’의 올라프가 앞라인을 버텨내며 전황을 바꿨다. 이어진 바론 교전에서도 농심이 한타 대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킹겐’이 궁극기와 피흡을 앞세워 KT의 진형을 무너뜨렸고, 농심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풀세트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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