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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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딘딘·연정훈·김선호, 제1회 눈 보러 오스까 수상 '감격'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02 10:50 / 기사수정 2020.03.02 09:5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1박 2일' 딘딘 팀의 '설인의 추억'이 오스까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에서는 겨울에 눈을 즐기지 못했던 멤버들을 위한 '눈호강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설경이 있는 곳을 가서 겨울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먼저 멤버들은 라비-김종민-문세윤 팀(라비 팀), 딘딘-연정훈-김선호 팀(딘딘 팀)으로 나뉘어 장소 선택권을 획득하기 위한 게임을 진행했다.

이에 딘딘 팀이 승리하자 세 사람은 발왕산 정상에 가게 되었고, 라비 팀은 직접 검색해서 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한 휴게소에 도착한 라비 팀. 라비는 '기생충'과 '겨울왕국'을 합친 '기생곰'의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라비, 문세윤, 김종민은 각각 엘사, 북극곰, 올라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라비는 갑자기 영화 '엑시트'의 구조 신호 장면을 지시했고, 이에 김종민은 "표절 안 걸리냐"라고 물었다. 라비는 "표절이 아니고 오마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각 발왕산에 도착한 딘딘 팀. 세 사람은 눈부신 설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촬영을 시작한 멤버들. 특히 연정훈과 김선호는 본업이 배우인 만큼 촬영에 대한 불타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감독인 딘딘이 연정훈의 피드백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김선호는 "대체 누가 감독이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김선호는 소라게를 패러디하며 즉석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다음에 또 같이 작업하고 싶다"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완벽한 엔딩 신을 촬영하기 위해 라비 팀은 대관령 목장에 방문했다. 이어 촬영을 끝낸 세 사람은 어묵가락국수를 건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눈 공을 던져서 멤버 머리 위에 있는 캔을 맞히면 그 횟수만큼 음식을 획득하는 것.

그러나 세 사람은 캔을 한 번도 맞히지 못해 실패했다. 이에 김종민은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냐"라고 묻자 방글이 PD는 "상의를 탈의하고 눈 위에서 스노 엔젤을 해라. 그럼 한 명당 한 그릇을 제공하겠다"라고 답했다.

문세윤은 "가족들에게도 숨겨왔던 속살을 공개하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세 사람은 선명한 천사 모양의 윤곽선을 그려내며 국수 세 그릇을 획득했다.

같은 시각 딘딘 팀도 점심 복불복에 실패했고, 스노 엔젤을 제안받았다. 이에 김선호는 상의 탈의 직전까지 푸시업을 하며 근육을 급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도 스노엔젤에 성공하며 국수를 얻어냈다.


촬영을 모두 끝낸 두 팀은 편집을 하기 위해 베이스캠프로 모였다. 이후 멤버들의 '눈 보러 오스까' 시상식이 진행됐다. 실제 방송 및 광고 관계자 5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긴 팀에는 토르피와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고.

이에 딘딘 팀은 연정훈과 김선호의 연기가 빛나는 '설인의 추억'을, 라비 팀은 환경 보호에 대한 내용을 담은 '눈의 눈물'을 공개했다. 두 작품의 감상이 끝나고, 투표 결과 단 1표 차이로 딘딘 팀의 '설인의 추억'이 승리했다. 트로피와 삼겹살, 꽃등심을 얻게 된 연정훈은 "제가 상 받을 때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오늘 너무 좋다"라며 감격해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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