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A7이 '2025 PMGC'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4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5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2025 PMGC)’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2025 PMGC'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이 한 해 동안 각 지역 리그와 국제 대회를 통해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출전하는 글로벌 최상위 대회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2억 원) 규모로, The Gauntlet, Group Stage, Last Chance, Grand Finals 네 단계로 구성됐다.
The Gauntlet, Group Stage,, Last Chance를 마무리한 '2025 PMGC'. 이에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Grand Finals(그랜드 파이널)이 펼쳐졌다.
대회의 마지막 경기이자 올해의 마지막 경기인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3일 차는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팀이 치킨을 뜯으면 대회가 종료되는 스매시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매치포인트는 125점.
다만, 3일 차 다섯 번째 경기(17매치)까지 조건을 충족하는 팀이 없다면, 여섯 번째 경기(18매치)를 통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결국 3일 차 여섯 번째 경기이자 그랜드 파이널 18매치를 소화하게 된 16개 게임단. 경기를 치른 결과, A7이 그랜드 파이널 3일 도합 2치킨, 142점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URF가 133점으로 2위, APG가 130점으로 3위, TT가 124점으로 4위, 디플러스 기아(DK)가 11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디플러스 기아(DK)와 DRX가 출전한 그랜드 파이널. 두 팀은 나란히 115점을 기록해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점은 동률이나, DK가 DRX보다 치킨 획득 수에서 앞서(DK 3치킨, DRX 2치킨)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DK는 앞선 1일 차에는 13위, 2일 차에는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마지막 18매치에 치킨을 뜯는 등 폭발적으로 점수를 쌓아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차까지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펼친 DRX. 하지만 3일 차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만, 전세계 모든 '모배' 게임단 중 최종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세계적인 강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소식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