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6 LCK컵' T1이 DK를 3대0으로 제압했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DK)와 T1.
T1이 1세트와 2세트 연속으로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3세트. T1은 케넨·녹턴·갈리오·바루스·렐 조합을, 디플러스 기아는 요릭·판테온·아리·루시안·나미 조합을 완성했다.
앞선 세트들과 달리 초반 바텀 교전에서 유의미하게 이득을 보며 시작한 디플러스 기아. 하지만 이후 T1은 드래곤 둥지 인근 강가 교전에서 연달아 이득을 보며 바루스가 3킬을 가져가는 성과를 거뒀다.
수를 주고받는 가운데 꾸준히 우위를 지킨 T1. 디플러스 기아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녹턴 중심으로 펼치는 T1의 설계에 지속해서 실점했다.
17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한 T1. 확보한 전령으로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두 마리 확보하며 격차를 벌렸다.
힘을 잃은 것은 아니나 어려운 상황이 계속된 디플러스 기아.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난전 가운데 상대의 드래곤 확보는 저지했다.
드래곤 3스택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잘 큰 페이즈의 바루스를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저지하고 바론도 사냥한 T1. 디플러스 기아도 상황을 타개하고자 설계에 나섰지만,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34분 기준 골드는 약 5천 차이. 디플러스 기아는 상황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좋은 상황을 만들고자 했다. 실제로 상대 갈리오를 잡고 바론을 사냥할 때는 좋은 흐름이 온 것으로 보였으나, 도란 케넨의 화려한 궁 활용으로 바론 사냥 시도가 저지됐다.
바론 사냥, 드래곤의 영혼 완성 등 협곡 내 주요 이득을 독식하고 상대 본진에 진군한 T1. 39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0 승리를 확정했다. 그리고 이 승리를 통해 기존에 점수가 밀리고 있던 바론 그룹은 2점을 추가해 장로 그룹과 점수상 동률이 됐다. POM은 3경기 모두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 도란이 차지했다.
한편, '2026 LCK컵'은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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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