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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3연속 결장' 손흥민 LAFC 빨간불 켜졌나? 비공개 평가전 건너뛰는 게 당연!…LAFC "핵심 전력 보호 단계"

기사입력 2026.02.02 11:35 / 기사수정 2026.02.02 11:3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강호 LAFC가 비공개 평가전들을 통해 2026시즌 준비에 나선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은 그라운드 복귀 대신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평가전 3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AFC는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 23세 이하(U-23) 팀, 오렌지 카운티 SC, 그리고 포틀랜드 팀버스와 맞붙었으나 손흥민은 모두 결장했다.

하지만 이것이 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결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LAFC 구단 측은 이것이 손흥민을 위한 배려임을 강조하고 있다. '완전체를 향한 마지막 조율 단계'임을 분명히 알렸다.



LAFC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팀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했다"며 훈련 및 경기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경기는 같은 날 LAFC 홈구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진행됐으며, 정규 시즌을 앞둔 스쿼드 전반의 실전 점검 성격이 강한 일정이었다.

구단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들 외에도 9명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총 20명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도록 했다. 선수들의 기량과 전체적인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한 의도였다. LAFC2 소속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경기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LAFC의 두 골은 모두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잘 알려진 부앙가의 발끝에서 나왔다. 구단은 "부앙가는 근거리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두 차례 득점에 성공했다"고 전하며 공격 전개 과정과 결정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포틀랜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응수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의 파트너로 잘 알려진 부앙가를 비롯해 위고 요리스, 티모시 틸먼, 세르지 팔렌시아 등 LAFC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손흥민은 또한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는데, 이는 오히려 새 시즌을 겨냥한 계획적인 운영에 가까웠다.

LAFC는 "후반전에는 젊은 선수들과 후보 자원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하며 "손흥민을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즈, 제레미 에보비세 등 일부 주전 멤버들은 이번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매일 팀 훈련에는 참가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 출전보다는 팀 전술 적응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단계다. 시즌 개막을 불과 몇 주 앞둔 상황에서 무리한 출전보다는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운영으로 해석된다. 이는 손흥민을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려는 LAFC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역시 현재 팀 상황을 두고 "아직 완전한 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일부 선수들이 빠져 있지만, 모든 멤버가 합류했을 때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임을 강조했다.

오는 2월 5일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마지막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는 LAFC는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뉴욕 시티 FC를 상대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LAFC는 프리시즌을 마친 뒤 2월 18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경기로 시즌 공식전 포문을 연다.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가 상대팀이다. 손흥민은 2026시즌 첫번째 공식전인 이 경기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신중히 점검하고 있다.

이어 2월 22일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와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두 번이나 열렸던 7만7500명 수용 규모의 LA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MLS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막전은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LAFC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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