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10:27
스포츠

"이럴 수가! 손흥민 3경기 0분, 새 감독 체제에서 후보 전락+또 출전 X→LAFC NEW 사령탑 SON 끝내 내친다?" 과연 그럴까…저질 언론의 '황당 저질 주장'

기사입력 2026.02.02 06:24 / 기사수정 2026.02.02 06: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벤치로 밀린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매체는 그야말로 축구팬을 우롱하는 저질 매체다.

최근 손흥민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프리시즌 일정 중 같은 MLS 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결장했다. LAFC가 프리시즌 세번째 경기를 치렀으나 손흥민은 아직 1분도 출전하지 않고 있다.

LAFC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을 통해 팀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했다"며 훈련 및 경기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경기는 같은 날 LAFC 홈구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진행됐으며, 정규 시즌을 앞둔 실전 점검에 조금씩 들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상당 수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LAFC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으며 세르지 팔렌시아, 에디 세구라, 라이언 포티어스, 아르템 스몰리아코프가 수비 라인에 섰다. 티미 틸만, 마크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맷 에번스가 중원을 지켰다. 드니 부앙가와 네이선 오르다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전은 2-2로 끝이 났다.

LAFC의 두 골은 모두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잘 알려진 부앙가의 발끝에서 나왔다.

구단은 "부앙가는 근거리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두 차례 득점에 성공했다"고 전하며 공격 전개 과정과 결정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포틀랜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응수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LAFC는 2군인 LAFC2 선수들이 대거 들어갔다.



후반전은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고 90분 승부가 마무리됐다.

공식 홈페이지는 "후반전에는 젊은 선수들과 후보 자원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손흥민의 이름이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결코 부정적인 신호가 아니다. LAFC는 "손흥민을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즈, 제레미 에보비세 등 일부 주전 멤버들은 이번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매일 팀 훈련에는 참가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구단은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 출전보다는 팀 전술 적응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향후 프리시즌 경기들이 남은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이달 18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경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전, MLS 개막전인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전에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손흥민이 포틀랜드전에 앞서 프리시즌 두 경기를 빠졌으나 첫 경기인 바이에른 뮌헨 U-23과의 경기는 손흥민이 출전하면 그에게 큰 실례인 경기다. 손흥민이 U-23 팀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실제 주전급 상당수가 결장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미국 하부리그 팀과의 경기였다. 토트넘이 5부리그 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손흥민을 집어넣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고 이번 포틀랜드전 결장 역시 아무 문제 없는 결장이다. 손흥민은 올해 만 34세가 된다. 한편으론 MLS 최고 수준으로 연봉이 많기도 한 에이스다. 연봉 1300만 달러(약 181억원)인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급 공격수를 벤치로 밀어낸다는 주장은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펼칠 수 없는 주장이다.

LAFC가 개막전에 맞춰 손흥민 투입 계획 다 세우고 있음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마치 '손흥민 벤치 운운'하는 주장을 하는 매체는 기본적인 수준을 내팽개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역시 현재 팀 상황을 두고 "아직 완전한 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일부 선수들이 빠져 있지만, 모든 멤버가 합류했을 때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임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