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 롤스터가 한진 브리온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을 다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4월 5주 차 일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매치에서 한진 브리온(BRO)이 KT 롤스터(KT)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이후에는 패배한 KT의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BDD)' 곽보성 선수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했다.
고동빈 감독은 "2대0으로 지게 돼 많이 아쉽다. 경기력 자체도 많이 안 좋았던 것 같고 전체적인 준비도 좀 미흡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DD 역시 "안 좋은 경기력으로 패배하게 되어 많이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패인에 관한 복기도 이어졌다. 고동빈 감독은 "상대가 유리할 때도 불리할 때도 맵 전체적인 컨트롤을 더 잘했다고 느꼈다"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패배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BDD는 "소통도 좀 잘 안됐던 것 같고 유리한 타이밍에 조금 수비적으로 했다"라며, "잘한 부분이 아예 한 부분도 없다. 전체적으로 다 못 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전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패배한 바 있는 KT. 고동빈 감독은 "그 경기가 여파가 없다고 하기에는 경기력이 안 좋았다"라며, "좀 여파가 있는 것 같고 최대한 빨리 수정해서 경기력 회복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BDD는 "한화생명e스포츠전 지고 나서 영향은 있지만, 그거 진다고 이런 경기력 나올 거면 아예 시작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기가 너무 안 좋긴 했지만, 이런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준비 잘해야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기력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고동빈 감독은 소통을 꼽았다. 그는 "게임 전반적으로 저희가 유리할 때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순간순간 선택할 때 소통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DK)와 BNK 피어엑스(BFX). 고동빈 감독은 "우리가 2연패를 하긴 했지만, (아직) 정규 시즌이고 우리가 모든 팀에 비해 엄청 잘해서 이겨왔던 게 아니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패배도 당연히 뼈아프지만, 우리의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너무 무기력해 보일 수 있는 패배여서 아쉽다. 남은 시간 잘 재정비해서 경기력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BDD 역시 "너무 안 좋은 경기력이 유지되고 있어서 빨리 최대한 끌어올려 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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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