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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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초대형 이변' 17위 김가은, 中 자존심 4위 천위페이 2-0 완파…세계단체선수권 2-1 리드, 한국 세계 제패 '단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26.05.03 20:08 / 기사수정 2026.05.03 20:0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7위)이 중국 상대로 초대형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4위에 올라와 있는 세계적인 여자단식 선수 천위페이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김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 2단식에서 천위페이를 게임스코어 2-0(21-19 21-15)으로 이겼다.

이날 김가은은 1게임에서 환상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게임 초반 천위페이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지만, 6-6에서 3점을 연달아 내면서 6-9로 끌려갔다. 이후 1점 만회했지만, 5연속 실점해 점수 차가 7-14까지 벌어졌다.



7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천위페이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지만 김가은이 투지를 발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가은은 8-15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5점을 연달아 내 13-15까지 따라붙었다. 천위페이가 득점해 연속 득점이 중단됐지만, 곧바로 김가은이 무려 7연속 득점에 성공해 20-16로 앞섰다.

막판에 천위페이가 3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김가은이 마무리 지으면서 1게임에서 짜릿한 21-19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가은은 2게임에서 천위페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5-8로 끌려갔지만 다시 한번 5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0-8로 앞서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15-15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김가은이 1점도 내주지 않고 6점을 연달아 내면서 2게임도 21-15로 이기며 54분 만에 게임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가은은 천위페이와의 상대전적을 2승8패로 만들었다. 지난 2022년 4월 코리아 오픈 16강전 2-0 승리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가은의 활약 덕엔 한국은 2022년 이후 4년 만에 우버컵 정상 등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한국은 앞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1단식에서 라이벌 왕즈이(세계 2위)를 2-0으로 이기며 첫 승을 챙겼고, 이어진 1복식에서 정나은-이소희 조가 류성수-탄닝 조에게 0-2로 지면서 1승1패가 됐다.

이후 김가은이 천위페이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대형 이변을 일으키면서 한국은 남은 백하나-김혜정 조의 2복식과 마지막 심유진의 3단식 경기 중 1승만 챙겨도 우버컵 우승을 확정 짓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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