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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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승리 배송'…한진 브리온, 세트스코어 2대0으로 KT 완파 (LCK) [종합]

기사입력 2026.05.03 19:21 / 기사수정 2026.05.03 19:21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한진 브리온이 KT롤스터를 제압하고 일요일 저녁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4월 5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일요일 첫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KT롤스터(KT)와 한진 브리온(BRO). 1세트 KT는 레넥톤·자르반 4세·멜·케이틀린·바드 조합을, 한진 브리온은 나르·리신·애니·이즈리얼·앨리스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에 승부해야 하는 조합을 꺼내든 한진 브리온. 이들은 바텀 듀오간 대결에서 첫 킬을 빠르게 가져가며 조합의 의미를 살렸다.

하지만 이어진 바텀 신경전에서는 KT가 승리해 원거리 챔피언 케이틀린이 1킬을 가져갔고, 바텀 주도권을 상징하는 첫 드래곤도 확보했다. 공허 유충 3마리도 모두 KT가 사냥.

이후 미드로 로밍 온 레넥톤과 미드 멜의 연계로 상대 미드 애니까지 잡아낸 KT.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한진 브리온 입장에선 좋지 않은 신호들이 협곡이 위와 아래에서 나왔다.

좋은 설계로 탑에서 레넥톤을 잡아낸 한진 브리온. 하지만 KT는 상대 미드 애니에 연이어 데스를 안기며 미드 챔피언간 균형을 무너뜨렸다.

좋지 않은 전황 가운데 적극적으로 킬 교환을 해 14분 기준 킬 스코어를 6대6으로 만든 한진 브리온. 이어진 전령 둥지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며 협곡의 공기를 점차 바꿨다.

앞선 전령 교전에서 확보한 전령으로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한진 브리온. 반대로 KT는 무난히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던 경기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나빠졌다.

21분 기준 4킬을 먹은 BDD의 멜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경기의 주요 포인트가 된 KT. 반대로 한진 브리온은 첫 드래곤을 상대에게 내줬지만, 이어진 2~4번째 드래곤은 연이어 가져가며 25분 기준 드래곤 3스택을 확보하는 등 조합이 풀어야할 숙제를 충실히 풀었다.

이어진 다섯 번째 드래곤 둥지 신경전에서도 승리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한진 브리온. 다만, 이어진 바론 둥지 교전에선 KT가 승리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바론 둥지 교전에선 실점했으나, 이어진 상대 본진 인근 교전에선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둬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간 한진 브리온. 이어진 장로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해 힘의 격차를 더 벌렸다.

협곡 내 주요 버프인 드래곤의 영혼과 장로드래곤 버프를 양손에 쥔 한진 브리온. KT도 분전을 펼쳤지만, 한진 브리온은 상대에게 여지를 주지 않았고, 4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를 한진 브리온이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한진 브리온은 제이스·신짜오·오로라·애쉬·룰루 조합을, KT는 요릭·오공·아리·진·세라핀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바텀 신경전에서 첫 번째 킬을 가져간 한진 브리온. 하지만 이어진 첫 번쨰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KT가 용을 먼저 치고자 하는 한진 브리온의 의도를 저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상대의 두 번째 용 사냥도 아슬아슬하게 저지하며 역으로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KT. 이어진 전령 둥지 교전에서도 상대의 전령 확보를 저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미세하게 KT가 앞서가는 듯했던 경기. 하지만 한진 브리온은 상대의 미드 1차 포탑 공세를 저지하고 역으로 바텀 교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이어진 24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한진 브리온. 26분 기준 킬 스코어 9대7, 골드 약 1천 차이 우세 등 눈에 보이는 지표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상대 본대를 전멸시킨 한진 브리온. 이후 드래곤과 바론까지 사냥하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힘의 우위와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한진 브리온.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확정했다.

단독 2위 KT와 8위 한진 브리온의 대결이었기에 KT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던 경기. 하지만 한진 브리온이 교전력과 운영 모두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당연한 승자도, 당연한 패자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POM은 이즈리얼과 애쉬로 맹활약을 펼친 '테디' 박진성 선수가 차지했다.

'LCK'의 모든 경기는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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