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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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윌러' 김정현 "하노이 현지 LCK 열기 체감, 일요일 경기 반등 노릴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8 22:01 / 기사수정 2026.05.08 22:01



(엑스포츠뉴스 하노이, 유희은 기자) 베트남 현지 팬들의 성원 속에 로드쇼에 나선 키움 DRX가 젠지의 운영에 막히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8일 베트남 전시 센터에서 열린 2026 LCK 팀 로드쇼 'DRX HOMEFRONT' 경기에서 키움 DRX는 젠지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배했다. 현장 관중의 함성 속에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키움 DRX는 교전 위주로 실마리를 풀고자 했으나 젠지의 대처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에 응한 조재읍 감독과 '윌러' 김정현은 입장부터 쏟아진 팬들의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조재읍 감독은 "베트남에서 치른 첫 경기인데 결과와 경기력 모두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살리지 못했고, 합류전에서 흐름이 끊긴 것이 패인이다"라고 총평했다.

'윌러' 김정현은 "하노이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했는데 응원에 비해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려 아쉽고 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세트에서 적극적인 설계가 부족했던 점과 2세트 바텀 동선에서 발생한 실수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현지의 열기는 선수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재읍 감독은 "베트남 팬들의 열정이 e스포츠 초창기 시절 한국에서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게 했다"면서도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기에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윌러'는 "입장할 때부터 들린 응원 소리를 통해 LCK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큰 규모의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였던 만큼 패배가 더 아쉽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키움 DRX는 다가오는 일요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팀의 강점인 공격적인 색깔을 다시 정비할 계획이다.

조재읍 감독은 "우리는 공격적이고 교전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오늘 젠지를 상대로 젠지처럼 하려고 해서 졌다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손이 풀렸다고 본다"며 "일요일 경기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윌러'는 "입장할 때부터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다음 경기는 보완해서 이길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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