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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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홈프론트 마친 '레이지필' "베트남과 한국 팬들 응원 감사,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파"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10 22:38 / 기사수정 2026.05.10 22:38



(엑스포츠뉴스 하노이, 유희은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3일간의 로드쇼 일정을 마무리한 키움 DRX가 패배의 짙은 아쉬움 속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10일 베트남 전시 센터에서 열린 2026 LCK TEAM ROADSHOW 키움 DRX HOMEFRONT에서 키움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조재읍 감독과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좋은 밴픽과 개인 기량에도 불구하고 팀워크의 부재가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으며, 이번 대규모 오프라인 무대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분석했다.

조재읍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해줬는데 팀워크 차이 때문에 진 것 같아서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레이지필' 역시 "밴픽부터 경기력까지 모두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팀워크가 너무 안 좋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짚으며 2:1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규 시즌 중 진행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는 선수단에게 중요한 경험 자산이 되었다. 조재읍 감독은 "시즌 중에 이런 경험이 생겨 새롭고 다들 홈 무대에서 뛰는 것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제전이나 큰 무대를 치르게 됐을 때 정규시즌에서의 이런 오프라인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젠지전 때 큰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아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다음번에 할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에 대해 '레이지필'은 "선수로서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승패를 떠나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회상했다. 현장 입장 시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팬분들께서 하이파이브를 많이 해주셔서 기뻤고, 나의 행동은 베트남에서 세계를 향해 인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1만 2천 석 매진 행렬을 이룬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조재읍 감독은 "한국에서 멀리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쉽기도 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다음번에 또 하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항상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레이지필'은 "키움 DRX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화생명, 젠지 팀 팬분들도 멀리서 베트남에 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오신 분들도 있고 한국에서 와주신 분들도 있는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끝으로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개인 활약상에 대해 "아직 성공했거나 기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노력해서 e스포츠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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