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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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마인드' 안방 여심 자극하는 장혁의 사랑방식

기사입력 2016.07.20 14:0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장혁의 사랑방식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영오(장혁 분)는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채 진성(박소담 분)을 향한 호감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그녀의 물건을 간직하거나 궁금해 하고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왔던 영오는 어제(19일) 방송에서 “당첨되면 연락하라”는 진성의 말에 복권에 당첨됐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곤 환자의 진료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진성을 필요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진성을 향해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환자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냐”는 진성의 말에 “아니, 너”라고 대답한 단호한 영오의 고백 엔딩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영오는 타인의 바디 시그널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읽고 그에 맞춰 흉내 내며 살아왔다. 과거 결혼까지 약속했던 민재(박세영 분) 역시 감정이 아닌 머리로 계산해 만든 사랑에 불과했던 터.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랑’에 빠지는 의학적 지식들과 다른 길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사랑’이란 감정이 그 어떤 지식이나 정의로는 설명될 수 없는 감정임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다고.    

환자와의 공감을 이뤄낸 영오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서툴러 보이긴 해도 그의 마음은 숨김이 없다. 직진 행보를 이어가는 공감장애 이영오의 돌직구 매력은 여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이고도 신선한 로맨스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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