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20:49
스포츠

"와우! 파라과이 같은 팀 처음 봐…그런데 경고 하나 안 주네"→英 미남스타도 '역대급 더티 축구' 지적

기사입력 2026.07.05 19:05 / 기사수정 2026.07.05 19:0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남미 파라과이가 우승 후보 프랑스와의 격돌에서 최고 수준의 거친 플레이로 화제가 된 가운데 잉글랜드 스타 중 하나인 잭 그릴리시는 "살면서 이런 축구 처음 본다"며 파라과이 대표팀은 물론 심판까지 한꺼번에 비판했다.

파라과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졌다.

기온이 38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얼룩졌다.

특히 전력에서 열세에 놓인 파라과이 선수들의 '더티 플레이'가 90분 내내 이어졌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넘어졌다가 일어나면서 프랑스 간판스타인 킬리안 음바페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비신사적인 플레이까지 서슴지 않았다.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차기 직전엔 파라과이 선수들이 페널티마크 근처 잔디를 파헤치는 장면까지 나왔다.

프랑스 선수들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시기적절하게 파라과이의 교묘한 플레이에 대응하면서 승리까지 챙겼다.

음바페는 "상대는 우리가 턱시도라도 차려입고 와서 화려한 플레이만 펼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 오늘 그걸 보여줬다"며 "그 더러운 축구에서도 우리가 더 나았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경고 3장이 모두 프랑스 선수들에게 돌아갔다는 점이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주심은 파라과이의 거친 반칙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경고 한 장 꺼내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대응하던 프랑스 선수들이 경고 3장을 얻었다.



프랑스 대표팀을 12년째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파라과이처럼) 과격성을 과장하는 축구는, 아마 사람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으는 종류의 축구는 아닐 것"이라며 상대의 '안티 축구'를 비판했다.

두 팀의 경기를 자택에서 지켜본 미남 스타 그릴리시도 파라과이의 '더티 풋볼'에 일침을 가했다.

그릴리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하는 등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주전 선수로 활약했으나 이후 기량이 떨어져 지금은 맨시티가 아닌 에버턴에 몸 담고 있다. 26명의 이번 2026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릴리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와우, 살면서 파라과이 같은 팀 처음 본다"며 놀란 뒤 "그런데 어떻게 옐로카드 한 장 받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한 번 더 놀랐다.


사진=잭 그릴리시 SNS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