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고대하던 선발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휴스턴 소식통 '클라이밍 탈스힐'은 6일(한국시간) "라이언 와이스는 휴스턴과 계약한 이후 줄곧 원했던 선발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휴스턴 선발진 중 한 명인 헌터 브라운이 최근 오른쪽 어깨에 염좌가 발견되면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31경기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2.43, 206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휴스턴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6시즌에도 두 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7탈삼진 6볼넷 1실점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아직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스턴은 당분간 브라운의 공백을 메꿀 투수를 선택해야 한다.
매체는 현 시점에서 브라운의 대체자로 유력한 투수로 와이스를 주목했다.
언론은 "브라운이 부상자 명단에 잠깐 오르든, 더 심각하고 장기적인 부상이든, 휴스턴의 나머지 선발 투수진이 분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라이언 와이스는 휴스턴과 계약한 이후 줄곧 원했던 선발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와이스는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팀의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2024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그해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2025시즌엔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친 와이스는 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260만 달러(약 39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옵션이 발동되면 총 계약 규모는 1000만 달러(약 150억)까지 상승한다.
와이스는 MLB 복귀 후 3경기 구원 등판해 6이닝 7탈삼진 2볼넷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애슬레틱스과의 맞대결에선 6회말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만약 와이스가 브라운을 대신해 휴스턴 선발진 일원으로 합류한다면 생애 첫 MLB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