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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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안 돼" vs "관광 효과"...이상순♥이효리, 제주 카페에 대한 반응 [종합]

기사입력 2022.07.08 13:50 / 기사수정 2022.07.08 13: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제주 카페 오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중라이브'에서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제주도 카페 오픈 이후 벌어진 연예인 카페 개업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앞서 이상순은 1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 개업 당일 아내 이효리가 손님들과 찍은 사진들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카페 오픈 소식이 알려졌다. 소문이 난 카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이상순은 3일 동안 영업을 잠정 중단한 뒤 예약제로 카페를 운영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전 국회의원 전여옥은 3일 자신의 SNS에 "이효리 이상순, 꼭 커피숍 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부부의 커피숍 오픈을 비난했다. 스타 부부인 두 사람이 카페를 개업하는 것이 골목상권에 빵집을 연 재벌 딸들과 뭐가 다르냐는 내용이었다. 



이날 이상순의 문을 제주도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은 "궁금해서 와봤다. 혹시나 보고 싶은 이효리 씨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 번 상순 씨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 "제주 여행 왔는데 기사에 이효리 씨가 카페를 차렸다고 하더라. 방문하려고 기사 보고 있었는데 잠깐 가게를 닫았다고 했지만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왔다. 여기 오면 커피도 내려주시고 사진도 찍어준다고 하시더라"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한 주민은 "불편하다. 저렇게 관광객들이 문을 안 열었는데도 계속 찾아오면 할머니도 노인정 갔다가 돌아가는데 차가 막혀 있으니까 지나가지도 못하고 저기 주차장이 본인 주차장이 아닌데도 다 세우지 않나. 돈 없는 사람이라면 돈 벌이 목적인데 돈 있는 사람이 여기에 차려야 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또다른 주민은 "이효리, 이상순 씨와 합의해서 금방 헤쳐 나갈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계속 발전할거라 생각하고 이 효과로 인해 주변도 점점 관광화가 될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이상순은 카페 개업 논란과 관련해 5일 SNS에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다. 제 아내는 이 카페와는 무관하다"며 "오래전부터 커피를 좋아했다. 제주에는 많지 않은 스페셜티를 제공하는 카페를 만들고 거기에 제가 선곡한 음악까지 함께 어우러져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소소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년이 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그런데 일이 커졌다. 여러 가지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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