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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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子, 아스퍼거 증후군 의심 '충격'…"천재성과 사회성 부족, 양날의 검" (아빠하고)[종합]

기사입력 2026.03.12 08:55 / 기사수정 2026.03.12 08:55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새로운 아빠 대표 김정태가 16세 천재소년으로 성장한 특별한 아들 야꿍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또 현주엽은 아들에게 노동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2026년판 '체험 삶의 현장'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28년 차 배우 김정태가 귀염둥이 야꿍이에서 천재소년으로 성장한 16세 아들 김지후와 함께 새롭게 합류했다. 

아침부터 김정태는 둘째 아들 김시현에게 격한 뽀뽀를 남발했다. 그 모습에 아내와의 스킨십인 줄 알았던 전수경은 "49금 아니냐"며 충격을 받았고, 전현무는 "인공 호흡하는 거 아니냐"며 뽀뽀 넘치는 집안 분위기를 신기해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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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의 둘째 아들은 "아빠가 뽀뽀하면 침이 많이 묻기는 하는데 닦아내면 괜찮다"며 어릴 때부터 이어진 집안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김정태가 직접 요리하고, 김정태의 아내와 둘째 아들은 옆에서 도란도란 수다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첫째 아들 김지후는 홀로 방에서 무언가에 몰두했다. 지후는 물리 법칙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 중이었다. 게임 제작이 끝나자 본인이 직접 모은 색색깔 플라스틱 병뚜껑을 잔뜩 꺼내 줄을 세웠고, 미묘한 색깔 차이를 유창한 영어로 구분해 표현했다. 

혼잣말도 영어로 할 정도로 수준급의 영어 실력은 기본이고, 6개 국어를 할 정도로 영재였던 지후는 중1에 과학 영재에 선발돼 과학 영재 교육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네이티브 급 영어 실력에 전현무와 한혜진은 "배 아프다"라며 부러워했다. 또 취미가 애니메이션 제작과 코딩일 정도로 천재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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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는 "지후는 영어가 더 편하다. 영어를 먼저 시작해 4살에 한국말을 했다. 한국어가 어눌해 발달 장애 의혹도 있었다. 지후는 좋은 말로 유니크,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라며 아들과의 거리감도 털어놨다. 

김정태의 아내는 "아들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애가 하나에 빠지면 무서울 정도로 몰두했다. 남에게 무관심하고 사람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단순한 스타일이다. 그런 반면에 영어를 또 저렇게 잘하는 건 좋은 현상이니까. 양날의 칼이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회적 상황을 읽기 어려워하는 지후의 모습은 가족들 사이에서도 포착됐다. 가족들이 상을 차리며 바쁜 가운데, 지후는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야기만 계속 이어갔다. 

엄마는 지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반응하면서도 "자기 좋아하는 얘기만 하고 남의 말을 안 듣는 게 가장 큰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영재성이 남달라 물리, 영어 등 쉽지 않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후 때문에 김정태도 아들과 소통하기 어려워했다. 

가족과 소통하고 싶어 주변을 맴도는 아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목격한 김정태는 "내가 지후 말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모르는데 괜히 아는 척하기 조심스러웠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외로워 보이는 것 같다"고 반성하며 조금은 특별한 아들을 위해 달라지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한편 현주엽이 아들 현준희를 위한 특별한 여행에 나섰다. 이른 새벽부터 떠난 아빠와 둘만의 여행에 준희는 "오랜만의 여행이라 즐겁고 설렌다. 낚시도 기대된다"며 미소를 보였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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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도착하자마자 현주엽은 아들과 함께 아침을 든든히 먹으며 오랜만에 식욕까지 돌아오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여행을 만끽할 준비를 한 준희 앞에 현주엽의 지인이자 전 씨름선수로 현재는 멸치잡이 배 선장이 된 홍명완이 등장했다. 

홍 선장은 "오늘 파이팅 해야지. 작업복이 어디 있지?"라고 말해 준희를 혼란에 빠뜨렸다. 알고 보니 여행이 아니라 돈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알려줄 '체험 삶의 현장'이 준비된 것이었다. 앞서 준희는 아빠로부터 받은 용돈 10만원을 게임에 한 번에 탕진해 현주엽과 충돌한 바 있다. 

여행이 아니라 일일 알바가 준비된 사실에 준희는 "날 속인 거냐.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으라더니 갑자기 일을 시켜서 되게 화가 났다"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준희 앞에는 감태가 쌓여 있었고, 이를 박스에 담는 일이 주어졌다. 한 박스에 30~40kg에 달하는 양에 홍 선장은 "두 사람이 같이 하세요"라며 자연스럽게 현주엽까지 알바에 합류시켰다.

현주엽은 "제가 30년 전 '체험 삶의 현장'에서 멸치잡이 배도 타보고 같이 일하면서, 운동도 어렵지만 그에 못지않게 힘든 일이 많다는 걸 알았다. 준희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며 사기 여행을 준비한 이유를 덧붙였다. 

감태 알바가 끝나자 홍 선장은 "이제 바다 구경가자"며 현주엽 부자를 배에 태웠다. 그러나 버킷리스트인 바다 낚시를 기대하던 준희에게 홍 선장은 "굴 낚시하러 왔다"며 새로운 일을 줬다.

조업이 시작되자 준희는 "또 속았구나"라며 멘붕에 빠졌고, 낚시를 빙자한 굴 채취 알바 지옥에 다시 갇혔다. 이어 육지로 돌아온 현주엽 부자는 굴 선별 작업까지 하며 끝없는 노동을 이어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저건 낚시가 아니라 그냥 노동이다"라며 속아 넘어간 준희를 안타까워했다. 고생 끝에 홍 선장은 현주엽과 준희에게 알바비를 전하며 노동 지옥 해방을 선언했다. 

8시간의 노동 끝에 준희는 8만2560원을 벌었다. 인생 첫 수입을 손에 쥔 준희는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제가 되게 편하게 살고 있구나' 싶었다. 아버지 덕분에 미리 일자리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며 힘들면서도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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