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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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죽은 줄 알았던 권율 등장, 시즌4 가나요 [종영]

기사입력 2019.07.01 09:50 / 기사수정 2019.07.01 15: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보이스3'가 자체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권율이 등장하며 시즌4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3' 최종회에서는 도강우(이진욱 분)가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을 죽인 뒤, 특공대에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카네키 마사유키가 도강우의 친형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과거 미호를 살해한 사람 역시 도강우가 아니라 카네키 마사유키였다. 당시 두 사람의 아버지는 이를 이휴로 카네키 마사유키를 우물로 던졌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그는 입양돼 새로운 이름을 얻었던 것. 카네키 마사유키가 사람들의 귀를 자르는 잔혹한 범행은 우물 속에서 외쳤던 살려달라는 외침을 사람들이 외면했기 때문이었다.

카네키 마사유키는 도강우가 강권주를 해치려는 자신을 막자 "너도 나랑 똑같다"며 살인을 유도했다. 갈등하는 도강우를 강권주가 설득했고, 도강우는 강권주의 목을 조르다 카네키 마사유키의 목을 와이어로 졸랐다. 카네키는 "강우야 너도 곧 살인자가 되는 거다"라며 좋아했고, 도강우는 형의 죽음을 지켜보며 "나는 스스로에게만 인간이면 된다. 내가 괴물로 죽고 사람을 지킬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고 말했다. 카네키 마사유키는 "죽여줘서 고맙다"며 숨을 거뒀다. 

이후 도강우는 현장에 도착한 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강권주는 귀를 완전히 회복하며 골든타임팀의 센터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살아갔다. 그러나 방송 말미 죽은 줄 알았던 방제수(권율)가 누군가에게 도강수의 죽음을 전하며 "지옥에서라도 또 볼일 없을 것"이라고 밀하는 모습이 그려져 새 시즌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즌1에서 현실과 맞닿은 범죄를 조명했던 '보이스'는 시즌2,3을 통해 사이버 범죄, 그루밍 범죄, 이주여성 등 현대사회의 범죄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도강우의 과거 미스터리와 얽힌 이야기도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도강우와 카네키 마사유키를 연기한 이진욱과 박병은의 호흡도 좋았다. 권율이 재등장을 알린 가운데 이야기가 시즌4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보이스3' 마지막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 5.517%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첫방송이 3.174%이 제일 낮은 시청률로 주말 심야시간대에도 불구하고 3~5%대의 꾸준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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