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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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호투' KIA 스윕패 막았던 1R 영건 출격…전반기 마지막 등판서도 웃을까

기사입력 2026.07.07 12:46 / 기사수정 2026.07.07 12:46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태형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태형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영건 김태형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10차전을 치른다. KIA 김태형과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김태형은 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김태형의 선발 등판도 이틀 미뤄졌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KIA 김태형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KIA 김태형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1라운드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태형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46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하고 있다. 4월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고, 5~6월에는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했다.

시즌 초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5선발로 2026시즌을 시작한 김태형은 4월 4경기에서 1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7.98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을 채우고 1군에 돌아온 김태형은 불펜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후 5월 중순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고, 5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KIA 김태형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KIA 김태형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KIA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앞선 26~27일 두 경기를 모두 두산에 내주면서 스윕패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팀 분위기까지 가라앉을 수 있었던 만큼 적지 않은 부담이 따랐지만, 김태형은 기대 이상의 투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당시 이범호 KIA 감독도 "두산전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그 경기를 잡았다. (수도권 9연전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김태형에게 박수를 보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태형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태형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태형에게 이번 롯데전은 또 하나의 시험대다. 직전 등판에서 7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롯데전에서는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통산 3경기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10일 사직 롯데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을 상대로 스윕패 위기의 KIA를 구해냈던 김태형. 이번에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또 한 번 승리를 이끌며 기분 좋게 반환점을 돌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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