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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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인정하는 '자질' 갖춘 육성선수, 1군 부름 받았다…"기회 되면 오늘 보여드리고 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5 17:04 / 기사수정 2026.07.05 17:4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막판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한화 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9차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황준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외야수 이도훈과 투수 원종혁이 2군에서 콜업돼 빈자리를 채웠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지난 4일 LG전에 선발등판, 1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 부진과 별개로 선발 로테이션상 오는 7~9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후반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황준서는 지난 4일 LG전에서 ⅓이닝 2볼넷 무실점 난조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신 원종혁이 지난 5월 16일 이후 50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원종혁은 지난 3일 SSG 랜더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뒤 1군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받게 됐다. 이날 LG전을 비롯해 오는 7~9일 SSG와의 전반기 최종 3연전에서 불펜 추격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도훈은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정식선수 등록과 1군 등록까지 이뤄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4경기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5타점 22도루 OPS 0.935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던 가운데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이도훈은 1군에 이제 처음 올라왔지만, 경험을 더 쌓는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베이스 러닝도 잘한다"며 "기회가 되면 오늘 한 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이도훈은 원래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잘하고 있을 때 한 번 1군에 부르고 싶었다. 마침 대주자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며 "그런데 부상 때문에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많이 뛰는 스타일인 선수들은 종아리를 한 번 다치면 오래간다. 지금 회복된 게 일주일 저도 된 것 같은데 올스타 브레이크 전 1군에 올라와서 분위기를 느끼면 더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이날 LG를 상대로 탈삼진 1개를 더 추가하면 한미 통산 2500 탈삼진 고지를 밟는다.

올해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외야수 이도훈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올해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외야수 이도훈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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