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경기 초반 강력한 라인전 주도권과 후반 한타 집중력을 고루 발휘한 젠지가 DNS의 추격을 정교한 교전 설계로 따돌리며 완승을 거두었다.
24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 8주 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젠지와 DN 수퍼스(이하 DNS)의 맞대결은 젠지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블루 진영의 젠지는 암베사·스카너·애니비아·케이틀린·바드를, 레드 진영의 DNS는 럼블·리 신·애니·애쉬·세라핀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라인 주도권을 잡은 젠지가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잡은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무난하게 쌓았고, 시야 장벽을 활용해 내셔 남작까지 쉽게 처치했다.
DNS가 강력한 한타 연계로 드래곤 스택을 한 차례 끊어내며 반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골드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성에 나선 젠지는 DNS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블루 진영의 젠지는 베인·마오카이·애니·루시안·밀리오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DNS는 사이온·오공·아칼리·코르키·나미를 구성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DNS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드래곤 2스택을 먼저 쌓으며 전술적 이점을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젠지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룰러'가 정교한 포지셔닝으로 화력을 뿜어내며 상대 주력 챔피언들을 차례로 쓰러뜨렸고, 대승을 거둔 젠지가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연달아 확보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멈추지 않고 DNS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미드에서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룰러의 폭발적인 딜링을 앞세워 DNS의 저항을 완벽히 무력화한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젠지는 오는 27일 수요일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패배한 DNS는 28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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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