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 폭발과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지난 19일 6-4 역전승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아닐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이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시즌 2승을 수확하고 기분 좋게 다음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나균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현도훈은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홀드를 손에 넣었다. 롯데가 5-2로 쫓긴 6회말 1사 2루에서 투입돼 노시환과 허인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화의 추격 흐름을 제대로 꺾어놨다.
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리드오프 장두성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고승민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빅터 레이예스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나승엽 3타수 1안타 1볼넷, 한동희 4타수 2안타 1득점, 전준우 4타수 1안타 1득점, 전민재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손성빈 4타수 1안타 1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민재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4회말 추가 타점까지 책임지면서 한화 선발투수 정우주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24패1무를 기록, 최하위로 추락한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7위 한화를 1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중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안방 사직에서 한화에 연패를 당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민재가 2회초 2사 이후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온 후 4회에도 장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승민의 솔로 홈런, 레이예스의 타점도 필요할 때 나오면서 게임을 풀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이 5⅓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으로 본인 몫을 해주었다"며 "이어 위기 상황에 등판한 현도훈이 멀티 이닝을 실점 없이 던져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궂은 날씨 속에도 대전을 찾아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직 6연전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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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