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00:07
스포츠

NC 1선발과 4번타자→KT 선발투수 vs 키움 중심타자로 만났다…"경기는 경기" 예고→첫 맞대결서 11구 만에 안타 신고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7.08 19:05 / 기사수정 2026.07.08 19:05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지난해에는 한솥밥을 먹었는데, 이제 서로 다른 팀으로 옮겨 맞대결을 펼친다. '홈런왕' 맷 데이비슨(키움 히어로즈)은 옛 전우 로건 앨런(KT 위즈)을 어떻게 상대할까.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는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7승 2무 1패로 KT의 우위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박찬혁(우익수)~추재현(중견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가 나선다.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비슨이 3번 타자로 출격한다. 그는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281, 8홈런 40타점, OPS 0.81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는 3경기에서 10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적응기간을 거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키움을 상대하는 KT 선발은 로건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로건은 32경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고, 데이비슨은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으로 중심타선을 지켰다. 

지난 시즌 종료 후 NC와 재계약에 실패한 로건은 올해 6월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최근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데이비슨도 곧바로 '재취업'에 성공, 키움으로 이적했다. 

타국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인만큼 남다른 감정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승부는 승부다. 경기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데이비슨은 "경기는 경기다. 커리어를 이어가다 보면 친구들이나 팀원을 상대하는 건 워낙 흔한 일이다"라고 얘기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로건의 구속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44.9km/h였던 그는 올해 148.4km/h로 올랐다. 데이비슨 역시 "분석 미팅에서 구속이 올라온 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막 키움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일주일 하고 반 정도 기간에 워낙 많은 일이 있어서. 거기에 적응하려고 한다"며 "키움만의 루틴에도 익숙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다 좋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1회초 1사 1루에서 로건과 첫 상대에 나섰다.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던 그는 끈질긴 승부 끝에 풀카운트가 됐고, 3번이나 파울을 더 만든 뒤 무려 11구째 152km/h 패스트볼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 KT 위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