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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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이승기 막겠다" 큰소리 뻥뻥…2년 만에 '뒤통수' 친 빅플래닛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4.06 16:33

이승기 / 엑스포츠뉴스DB
이승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참 소속사 복도 없다.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금 문제로 소송까지 벌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또 다시 소속사한테 뒤통수를 맞았다.

이승기는 빅플래닛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 3월 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6일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현명의 윤용석 변호사는 이승기와 빅플래닛의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음을 알렸다.

윤 변호사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를 둘러싼 여러 이슈와 소속 연예인들의 이탈, 일부 정산금 미지급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와 신뢰관계를 이어나가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정산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에 대한 지원, 현장 스태프 및 관련 외부 업체에 대한 비용 지급 등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승기가 정산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계약관계 등에 관한 기본적인 서류 열람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빅플래닛 측은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현재 당사는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사안 역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이승기는 지난 2024년 4월 전속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시작한 빅플래닛과 겨우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승기 / 엑스포츠뉴스DB
이승기 / 엑스포츠뉴스DB


앞서 빅플래닛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와 소송을 이어가던 중 직접 재판에 참석해 탄원서를 낭독하는 상황에 이르자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이승기의 법적 다툼에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빅플래닛은 "이승기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왔으나 제2, 3의 이승기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험난한 법정 다툼을 택한 이승기의 선택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빅플래닛은 이승기를 지켜주지 못했다. 큰 소리를 뻥뻥 치더니 오히려 아티스트의 뒤통수를 친 상황이 됐다.


데뷔 때부터 18년간 함께했던 후크와 정산금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데 이어 또 한 번 소속사에게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승기의 아픔을 누가 달래줄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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