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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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 군백기 끝 'NCT 수장'의 '네오' 수혈…"올해 일낼 준비됐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1.26 07:05

사잔 = SM엔터테인먼트
사잔 = SM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송파, 김수아 기자) 그룹 NCT 태용이 전역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 2026년 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 경기장)에서 2026 태용 콘서트 'TY TRACK - REMASTERED'(티와이 트랙 - 리마스터드)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군 입대 전인 2024년 2월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 'TY TRACK'을 리마스터해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2026 태용 콘서트 'TY TRACK - REMASTERED'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2026 태용 콘서트 'TY TRACK - REMASTERED'


지난달 14일 해군 만기 전역한 태용은 NCT 멤버 중 가장 먼저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끝냈고, 25일 열린 '2025 SBS 가요대전'에 깜짝 추가 라인업으로 등장해 열흘 만에 글로벌 팬들을 만나며 초고속 컴백한 바 있다. 

이날 태용은 미공개 신곡 'Locked And Loaded'와 'Skiii'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단 이틀간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빨간 머리는 무대에 강렬함을 더했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과감한 안무를 비롯해 화약을 터뜨릴 때마다 공연장을 채운 패들의 함성도 함께 터졌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이어 'Virtual Insanity', 'APE', '샤랄라 (SHALALA)' 3개의 힙합 무대를 선보인 태용은 숨을 고르며 "너무 보고 싶었다. 이제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공연장을 찾아 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했고, 전날 성공적으로 마친 첫 공연 후기도 전했다.

그는 "먼저 SNS에 저를 검색했다. 팬분들이 사진을 잘 찍어주셨더라. 회사로 영입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너무 예쁜 사진들이 있으니까 '이게 내 모습인가?' 하면서 저장도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NCT 태용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NCT 태용


군 복무 중 휴가 때마다 틈틈이 곡 작업을 해 왔던 태용의 신곡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태용은 "어제 반응이 너무 좋더라. '네오 수혈을 했다', '나의 도파민이 생겼다' 이런 말을 들을 때 참 뿌듯하다. 나의 네오함이 죽지 않았구나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저하고 (NCT) 127, 그리고 NCT, 일을 내보겠다. 저는 준비됐다"고 올해 활동의 포부까지 밝혀 팬들의 함성을 유발했다. 


다음 무대에 앞서 태용은 또 하나의 신곡을 예고했다. 그는 "시즈니(팬덤 애칭)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다. 보통 해군을 기다린 여자를 인어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우리 시즈니들을 위해 만들었다. 가사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감정을 녹인 'Mermaid'에 이어 미발표곡 'H.E.R', 미니 1집 수록곡 'Move Mood Mode'와 'RUBY' 무대를 선보인 뒤 더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돌아온 태용은 자신의 404 시리즈인 '404 File Not Found', '404 Loading'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와이어 장치를 이용해 빛 위를 걷는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달에 앉아 있는 듯 리프트에서 부른 'Moon Tour'로 이번 섹션을 마무리했다. 태용은 "7곡을 연속으로 했다.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번 콘서트를 함께 완성한 연출가, 감독, 회사 A&R팀 등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콘서트에 이어 한 번 더 연출한 404 시리즈에 대해 태용은 "저번에는 (와이어가 처음이라) 좀 무서웠다. 올라가면서 떨었는데 이제는 올라가도 아무 감정이 안 든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더 큰 무대에서 하게 된다면 리프트로 돌아다니는 무대도 해보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내면서도 "가끔 저도 사람인지라 공허함이 몰려올 때가 있는데 음악으로 그런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라 음악으로 담아내고 싶다. 여러분도 공허함이나 외로움을 느낄 때 404 시리즈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다음으로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Ups & Downs)', '사랑이 뭔데', 신곡 'Am I In Love Or Not', '관둬 (GWANDO)'까지 사랑스러운 무드의 섹션이 이어졌다. 

태용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사랑 이야기를 써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부르는 작곡가의 사명 같은 게 있다"며 신곡 'Am I In Love Or Not'이 짝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태용은 멤버 쟈니가 자신의 공연을 찾았음을 알려 팬들의 함성을 받았다. 그는 "유일하게 한국에 있는, 자유로운 멤버"라고 쟈니를 소개한 뒤 현재 같은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재현과 정우에게서도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상병인 재현의 "감히 이병이 병장 침대에서"라는 말을 대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다른 부대에서 복무 중인 도영은 전날 장미로 가득한 예쁜 화환을 보냈으며, 유타와 마크, 해찬은 해외 공연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마지막 섹션으로 미니 2집 'Run Away', 'TAP', 솔로 버전으로 재탄생된 NCT U의 'Misfit'을 선보인 태용은 'Feeling Myself'에 이어 전역을 2개월 앞두고 스페셜 비디오로 깜짝 공개된 '501'까지 또 두 곡의 신곡을 꺼냈다. 

앙코르 곡 'Love Theory'를 부르며 2층 좌석의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난 태용은 다시 무대로 돌아와 "'501'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Feeling Myself'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의상 때문에 잘 안 보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영상으로 찍어뒀다. 콘서트가 끝나고 올릴 예정"이라며 "여러분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NCT 태용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NCT 태용


이어 태용은 1년 8개월간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저를) 아껴줘서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내더니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10년, 20년 더 춤을 출 수밖에 없겠네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팬들을 쳐다봤다. 

태용은 "후배들에게도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도 감사함을 잃고 많이 부족한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무대로 또 느낀 점은 더욱 더 큰 감사함을 안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답 잊지 않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먼 곳에 있는 시즈니한테도 제가 가야죠. 비행기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보겠다"고 예정된 아시아 투어까지 언급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2026 태용 콘서트 'TY TRACK - REMASTERED'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 2026 태용 콘서트 'TY TRACK - REMASTERED'


마지막 곡 'Back to the Past'를 열창한 태용은 무대 뒤로 들어갔다. 그러나 팬들의 계속되는 연호에 결국 다시 무대로 올라온 그는 'Long Flight'와 'Love Theory' 두 곡을 부른 뒤 "다음엔 더 큰 곳으로 가야죠. 옆에 있는 곳으로"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 섞인 함성을 받으며 퇴장했다. 

한편 태용은 서울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요코하마, 마카오, 방콕,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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