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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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영수증2', 김생민도 당황한 '소비神' 이혜정…얼마나 현혹되게요

기사입력 2018.03.03 10:00 / 기사수정 2018.03.02 17:3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2'가 더욱 알찬 정보와 재미로 돌아왔다.

오는 3월 4일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2'가 방송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쉬어간 '영수증'이 시즌2로 새롭게 탄생했다.

시즌2의 첫녹화가 있었던 2월 말, '김생민의 영수증2'의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MC 김생민, 송은이, 김숙은 "우리 프로그램을 절실하게 봐주신 시청자들 덕분에 새 시즌도 하게 됐다. 더욱 진정성 있는 방송을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숙과 송은이는 이혜정은 반갑게 맞이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숙은 이혜정을 "내가 소비요정이라면 이혜정은 이미 그 윗길이다. 천상계시다"라며 영수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혜정은 요리연구가답게 식재료 값에서 많은 지출이 있었다. 이혜정은 "남편이 나보고 식비를 가장한 탕진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를 듣고 '프로 탕진러'라고 정의했다.

이어서는 김생민 팬클럽에서 진행된 '생민 어워즈' 레시피들이 공개됐다. 밥솥 카스테라 등이 소개됐고, 이혜정은 남은 음식을 활용하는 법을 소개했다. 김숙은 만족하며 "이 코너를 따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라고 만족했다.

이외에도 이혜정은 "남은 음식은 썩기 전엔 안버린다"라면서도 세번이나 자몽을 샀지만 모두 썩어 남편에게 혼난 이야기를 전했다. 이혜정은 "내가 TV에 나오는 사람인데도 집 밖에 자몽이랑 같이 서있으라고 했다. 마을 주민들이 무슨 일인지 묻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혜정의 영수증 고민은 "차 없이 생활한지 4년인데 차가 필요해서 다시 사려니 고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생민은 예측불허의 솔루션을 제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후 김생민은 이혜정의 소비철학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어야 했다. 이혜정은 친한 동생의 생일파티를 위해 쓴 중화요리점 38만원, 친한 동생 딸을 위한 북유럽 스타일의 옷 등에 대해서도 특유의 입담과 논리로 설득시켰다. 송은이와 김숙은 "김생민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다. 이미 이혜정이 승리했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김생민은 누군가가 두고 간 유기견 두마리까지 품은 이혜정의 마음에는 "'동물농장' 아저씨로서 슈퍼 울트라 그뤠잇을 드린다"라고 인정했다. 또 계속해서 이어진 이혜정의 영수증에 김숙은 "소비의 신", 김생민은 "설득력의 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이혜정 역시 "오늘 방송은 아주 마음에 든다. 꼭 남편과 같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

3월 4일 오전 10시 45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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