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12 17:30 / 기사수정 2017.07.12 16:3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쁘게 키워주세요!"
오는 13일 첫방송하는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는 입학생들의 공식 인사다. 교가 또한 '예쁘니까'라는 제목을 지니고 있다.
방송 곳곳에서 '예쁘게'를 강조하는 '아이돌학교'는 자연스레 외모지상주의 의혹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아이돌학교' 측은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우려과 논란에 대해 직접 답했다.
'아이돌학교' 공동연출을 맡은 전경남, 신유선PD는 "이곳은 학교다. 서바이벌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을 담은 리얼리티"라고 말했다. "예쁘게 키워달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외모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선발기준은 외모가 아닌 성장 가능성과 열정이다"라고 말했다.
보컬 선생님 바다 또한 '프로듀스101 시즌1' 최종 11인에 뽑혔던 판타지오 최유정을 예로 들며 "물론 내 눈에는 너무 예쁘지만,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지 않나. 그러나 매우 매력적이고 대중의 마음의 사로잡았다. 나 역시 S.E.S에서 같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변했다.
'아이돌학교' 담임선생님을 맡은 김희철은 일각에서 제기된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벌써 온라인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나오더라. 속상하다. 성상품화는 절대 아니다. 그랬다면 출연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기분이 안 좋을 수 밖 없는 이야기다. 이순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좋은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을 할 때도 성상품화에 대해 느껴본 적이 없다. 이런 이야기는 취향의 차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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