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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1군 전격 콜업...김주형 말소

기사입력 2017.04.23 12: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봄날씨와 함께 KIA의 '꽃' 이범호가 돌아왔다.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차전을 치른다. 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이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KIA는 이날 선발로 임기영 대신 정동현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KIA는 내야수 이범호 1군 등록을 알렸다.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이범호는 138경기에 나서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포스트시즌행을 이끈 바 있다. 올해 FA로 영입한 최형우, 잔류시킨 나지완과 더불어 이범호까지 가세하며 KIA의 타선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1군 등록 첫날부터 선발 출장한다. 대신 외야수 김주찬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기태 감독은 "이범호가 2군에서 공수 모두 문제 없이 소화했다"며 "김주찬은 대타요원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정동현 역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신과 최근 타격 부진을 겪은 김주형이 말소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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