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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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삼형제, 환상의 호흡에 풍성해진 '득량도' (종합)

기사입력 2016.12.09 21:58 / 기사수정 2016.12.09 23:1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삼시세끼' 삼개월에 이제는 삼형제 모두 세프가 됐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에릭을 도와 상을 차리는 이서진과 윤균상의 팀플레이가 그려졌다.

이날 득량도 삼형제는 어김없이 에릭의 아침상으로 따뜻한 하루를 시작했다. 에릭은 '집밥 백선생'에서 본 가지밥을 비장의 무기로 준비했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에 의심을 품었던 이서진과 윤균상이지만, '가지밥'의 묘한 매력에 곧 빠져들었다.

아침을 먹은 이서진과 윤균상은 김장을 위해 배추와 무를 재배하기 위해 텃밭으로 향했다. 20분만에 균상이꺼 바스켓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은 의기양양하게 돌아왔다.

혼자 남은 에릭은 점심을 준비했다. 먼저 칼국수 반죽을 시작한 그는 전매특허인 봉지 반죽을 하며 "방송 보다가 실패하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봉지를 밀봉하면 안되고, 너무 세게하면 봉지가 찢어지니까 조심해야한다"고 팁을 전수했다.

두 사람이 돌아오고, 에릭은 깍두기와 무청 김치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에릭이 김장에 집중한 사이 이서진과 윤균상은 빠른 점심을 위해 칼국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서진은 에릭의 지시대로 칼국수 면을 만들었고, 윤균상은 칼국수용 육수를 냈다.

그렇게 차려진 바지락 칼국수와 김치 밥상에 삼형제는 말도 없이 점심을 먹었다. 이서진은 "김치가 달다"며 에릭의 김치를 칭찬했고, 에릭과 윤균상은 면을 폭풍흡입하며 음식 맛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그리고 3주 후, 득량도 3형제는 마지막 파티를 위해 이제까지 모아 온 용돈으로 '마트 털이'에 나섰다. 마트에 간 3형제는 돼지고기를 종류별로 사 모았으며 그래도 남는 돈에 소고기까지 싹슬이 해 푸짐한 파티를 준비했다.

다기 득량도로 온 3형제는 점심 준비에 나섰다. 에릭은 이서진이 좋아하는 유산슬 밥을 준비했다. 기대에 들뜬 이서진은 에릭이 시키는대로 재료를 손질하며 식사 준비를 도왔다.

그래도 손이 많이 가는 유산슬과 짬뽕 국을 점심시간에 맞춰 준비하기란 불가능했다. 결국 에셰프는 귱턴에게 짬뽕을 맡기고 유산슬에 집중했다. 동시에 웍을 잡은 윤균상과 에릭은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즐겁게 요리했다.

유산슬을 처음 먹어본다는 윤균상은 크게 밥을 떠먹으며 음식에 집중했고, 유산슬을 추천한 이서진은 뿌듯해했다. 하지만 이서진의 선택은 짬뽕. 에릭이 맛을 내고, 윤균상이 도운 짬뽕 국물은 '역시 짬뽕 장인'이라는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다.

이어서 삼형제는 낙지 주낙 어업에 나섰다. 힘이 센 막내 균상은 열심히 주낙을 던졌다. 이어 수확할 때는 두 사람의 환상의 호흡이 풍성한 '득량'을 이뤄냈다. 풍성한 주꾸미와 낙지 득량에 서지니호 선장 이서진의 보조개도 깊어졌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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