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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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윤승아·윤계상, '강아지 공장'에 뿔났다…법 개정 촉구

기사입력 2016.05.16 16:08 / 기사수정 2016.05.16 16:0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충격적인 '강아지 공장'의 실체에 동물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행동에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전국의 애견샵에서 팔리는 강아지들이 공급되는 실태를 다뤘다. 이른 바 '강아지 번식 공장'이라 불리는 곳에서 수많은 모견들이 갇힌 채 끊임없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 결국 처참하게 버려지고 있었다.

15일 방송에 출연한 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안나온다"라며 "화만 낼 수 없었던 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 아니냐"고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 실제로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현아는 "유기견 센터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찾는게 어떠신지 생각해보셨으면"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로 동물자유연대가 '동물 보호법' 개정을 위한 서명을 받고있는 것. 여기에 스타들도 동참했다.

먼저 연인 이하늬와 함께 '감사'와 '해요'라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윤계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울뿐인 지금의 동물보호법으로는 공장 주인 소유의 강아지들을 구제하지 못합니다. 좁은 케이지 안에서 평생 임신과 출산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강아지들을 돕는 길. 실효적인 법으로의 개정 뿐입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라고 팬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윤승아 역시 평소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유기견을 위한 바자회 행사를 하고, 새 가족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소문난 '반려견 사랑꾼'. 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물은 학대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입니다"라며 동물 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에 참여하기를 권유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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