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8 15:52 / 기사수정 2016.01.28 15:5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달샤벳에게 악플을 읽게 했어야만 했을까.
MBC 뮤직의 '쇼 챔피언' 악플 박스 코너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27일 MBC뮤직, MBC에브리원에서 동시 생방송된 ‘쇼 챔피언’은 2016년을 맞아 새로운 마스코트 덕후와 함께하는 인터뷰, 가수들의 휴먼 덕큐멘터리79, 악플에 대처하는 가수들의 모습 등 새 코너를 선보였다.
악플 박스의 첫 번째 주인공은 걸그룹 달샤벳이었다. 달샤벳은 악성댓글을 직접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멤버들이 뽑은 종이에는 '노래 잘하는 애가 없음', '화장이 진하다. 다 흔하게 생겼다', '세리 정말 못생겼다. 탈퇴나 해라', '한 명 코가 이상해. 마이클 잭슨인 줄. 콧구멍도 너무 짝짝이고 징그러워', '달샤벳이 누군지 모르겠다', '수빈은 오글거리는 사투리 밀고 안 나갔으면', '망하려고 몸부림치는 애들 같다'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처럼 안 흔한 얼굴이 어디 있느냐"고 맞받아쳤다. 노래 잘하는 멤버가 없다는 말에는 수빈이 소찬휘의 'Tears'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외모에 대해 지적받은 세리는 "얘기하고 싶었다.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다. 마이클잭슨 닮아서 영광"이라며 밝게 대처했다. '달샤벳에 누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에 "콧구멍이 짝짝인 세리"라고 소개하며 셀프 디스하기도 했다.
욕설이 섞인 악성댓글도 마주했다. '노래 진짜 X 같네요. 노래 제목을 '너 같은'이 아니라 ''X 같은'으로 바꾸세요'라는 누리꾼의 악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땐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라"라는 답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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