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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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D-day 밝았다…즐길 준비 됐나요

기사입력 2015.08.13 06:45 / 기사수정 2015.08.13 06: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무한도전' 가요제가 '역대급' 뮤지션 라인업과 함께 2년 만에 돌아왔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오늘(13일) 오후 8시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정식 명칭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다. 

가요제는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의 5대 기획 중 하나이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소박하게 첫발을 내디딘 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 2년마다 가요제를 선보였다. 해가 지날수록 발전을 거듭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특집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이번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는 박진영, 아이유, 지드래곤 태양 등 가요계 대세를 비롯해 베테랑 싱어송라이터 윤상, 개성 있는 음색과 세련된 감성의 자이언티, 독특하고 깊이 있는 음악색을 지닌 밴드 혁오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했다. 댄스곡부터 ECM, 컨트리송까지 장르도 다양해 기대를 모은다.

공연 순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광희·태양 지디, 박명수·아이유, 하하·자이언티, 준하·윤상, 유재석·박진영, 정형돈·밴드 혁오 순으로 2시간여 동안 공연이 진행된다. 각 팀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평창을 가요제 장소로 선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그간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지방에서 진행된다.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장소다. 제작진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정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온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데 일조하자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과거에도 동계올림픽의 피겨, 봅슬레이 등에 도전해 관심을 유발하는데 일조했다.

'무한도전' 팬들은 벌써 평창으로 향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많은 사람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장 인근에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야광봉, 응원타올, 휴대폰 거치대, 선풍기 등도 판매, 공연 열기를 미리 짐작하게 했다.

공연 입장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수용 인원은 3만 명이다. 평창군은 최대 8만명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안전'일 터다. 인파가 몰려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강원도청과 강원도 개발공사, 알펜시아리조트의 협조 아래 안전관리팀, 세트팀, 카메라팀, 음향팀, 조명팀, 진행팀, 마케팅팀 등이 수시로 현장에 내려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4일 평창군과 직접 만나 당일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무한도전 가요제①] 놓치면 안 될 '멤버별' 관전 포인트
[무한도전 가요제②] 대세의 싹쓸이냐, 복병의 반란이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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