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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프로암3R, 퓨릭 -18 단독선두…김민휘 공동 17위

기사입력 2015.02.15 09:55 / 기사수정 2015.02.15 09:5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6승에 빛나는 짐 퓨릭(45,미국)이 하루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휘도 하루 4타를 줄여 첫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퓨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네셔널프로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퓨릭은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로 현재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전날 공동선두를 달리던 맷 존스(호주)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도 5타를 줄였지만 퓨릭의 무서운 상승세를 막지 못하며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고 있다.

'8자 스윙'으로 유명한 퓨릭은 이날 거침없이 아이언 샷을 날렸다. 전반 9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아채 영점 조준을 마친 그는 후반홀에서 송곳 같은 아이언으로 버디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11번홀(파4)에서 세컨 샷을 홀컵에 붙인 퓨릭은 이후 12번홀(파3)과 13번홀(파4)까지 버디를 추가해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같은 공식으로 15번홀(파4), 16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한 퓨릭은 단숨에 스코어보드 최상단으로 치고 올라왔다.

몬테레이 페닌술라CC(파71·6838야드)에서 3라운드를 치른 김민휘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라 16일 페블비치골프링스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결승 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휘는 파이널라운드 결과에 따라 첫 '톱 10'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반적인 대회와 다르게 유명인사와 프로선수들이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이 대회는 페블비치골프링스, 스파이글래스힐 골프코스, 몬테레이 페닌술라CC 코스를 돌아가며 1, 2, 3라운드를 치른다. 마지막 라운드는 페블비치골프링스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프로선수'만이 경기를 치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짐 퓨릭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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