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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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노경은, 이겨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1.08 13:16 / 기사수정 2015.01.08 13: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힘겨운 2014시즌을 보낸 노경은(31,두산)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김태형 신임 감독(48)은 스스로 고비를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두산 베어스 신년 하례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 구상을 공개했다. 

"더스틴 니퍼트, 유네스키 마야, 장원준, 유희관까지 4선발은 확정했다"는 김태형 감독은 "신인 선수들까지 포함해 후보군을 놓고 남은 한자리를 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경은은 이현승, 이재우 등을 비롯해 5선발 혹은 마무리 투수 후보군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구위를 점검한 후 상담을 거쳐 마무리 투수를 확정할 생각이다. 

물론, 지난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던 노경은에 대한 고민이 깊다. 2012,13시즌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축으로 성장했던 노경은은 2014시즌 3승 15패 평균자책점 9.03으로 데뷔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제 1년, 1년 지나면서 본인이 스스로 극복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또 노경은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왼쪽)과 악수하는 김태형 감독 ⓒ 잠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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