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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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장미, 한국 여자 사격의 힘 보여줬다"

기사입력 2012.08.02 08:50 / 기사수정 2012.08.02 08: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수진 기자] 김장미가 보여준 한국 여자 사격의 저력에 외신도 주목했다.

김장미(20·부산시청)는 1일(현지시각)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여자 권총 25m 결선에서 201.4점을 쏴 본선 합계 792.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경쟁자였던 중국의 천잉과는 1점 차이였다. 채널뉴스아시아는 2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의 십대 소녀가 보기 드문 금메달을 따냈다"며 김장미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여자 사격이 남자 사격에 한 치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김장미가 증명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남자와 여자 사격 선수들이 모두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런던에 왔다"는 김장미 선수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한 "교정기를 착용한 1m 57cm의 키 작은 십대 소녀"라고 김장미를 표현하며 김장미의 당찬 모습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번 금메달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공기소총 부문의 여갑순 이후 20년 만에 얻은 귀한 메달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진종오에 이어 사격에서 두 번째 우승을 안겨준 김장미는 한국 선수 중 최초의 여자 권총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사진 = 김장미 ⓒ Gettyimages/멀티비츠]

온라인뉴스팀 박수진 기자 press@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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